장화 벗은 고양이 거꾸로 쓰는 세계명작 1
글공작소 지음, 최민오 그림 / 아름다운사람들 / 2010년 12월
평점 :
절판


 

마지막에 반전이 재미나는 동화네요. 작가의 창의력이 빛나는 책 같네요.

제목부터가 시선을 끄는 책이고요..

아이는 고양이가 장화를 왜 벗었을까? 궁금증을 갖고 읽어내려갑니다.

고양이가 주인공이 되어 말 하는 화법으로 내용을 풀어갑니다. 친구에게 말 하듯이요~

자루하나와 장화 한 켤레로 주인님을 위해 재치를 발휘해 마왕의 성을 얻는데까지는 원작<장화신은 고양이>과 내용이 같아요.

술술....내용이 비슷해지는것 같더니 마지막 한 장에서 반전이 이뤄지네요.

명작으로 풀어낸 현대의 된장녀와 된장남 이야기란 생각에 웃음이 풋~ 나왔어요.

그렇지만 해피앤딩이라 끝까지 즐거운 마음으로 책장을 덮을 수 있었네요.

아이도 끼득끼득 재밌는 책이라고 좋아하고요.

책장을 덮고 아이와 엄마가 같이 이야기를 나눌 꺼리도 많네요.

허황되게 아무 노력도 없이 큰 댓가를 바라는것 부터가 잘못된 것이고,

이 세상엔 노력없이 거저 얻어지는게 없다는 큰 교훈을 아이와 같이 새삼 느끼게 된 책이었어요.

유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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