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초4)가 열광하는 책입니다. 이제까지 5권이 나왔고, 우주비행작전이 최신간 이네요. 책 받아 볼 때마다 책기둥에 붙여져 있는 연필 받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필통에 신주단지 모시듯 귀하게 여깁니다. 요술연필 페니의 주인인 랄프라도 된것처럼 행동하고 생각하는걸 보면 이 책은 정말 행복감을 주는 책인듯하네요. 랄프의 연필인 페니, 사라의 연필인 폴리,샤프연필인 맥,수정액,최신 우주펜인 스푸트니크,지우개인 얼룩이등이 의인화되어 이야기를 꾸미는 구성 자체가 기발하기도 합니다. 검은 매직펜인 생긴대로 못된 심술꾸러기 역을 제대로 해주시고요~ 재미도 재미지만 글 중간에 자연스레 베어있는 과학지식도 많은 도움이 되는듯 합니다. 빨리 다음편도 나왔으면 좋겠어요~ 최근에 나로호 발사도 그렇고 일식을 보게 된 일도 있고해서 우주에 관한 호기심이 엄청 커졌는데 이 책읽고 더 관심이 증폭되었답니다. 글밥이 많지만 술술 읽혀내려가는 묘한 책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