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배워야 할 감정입니다
윌터 트로비쉬 지음 / IVP / 2007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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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표지만 보아서는 무슨 내용의 책인지 모른채 구입했습니다.

사고나서 보니 이성간의 연애와 사랑에 관한 책이더군요.ㅎ

그래서 저는 반갑게 읽었지요.ㅎㅎ

NO데이팅, YES데이팅, NEW데이팅, 우리...사랑할까요, 이스라엘에서온남자모압에서온여자 등등... 25살이라 연애에 관심이 많은 저는 이 책들을 모두 사서 가지고 있습니다. 모두 주옥같은 책이었지요.

그리고 이번에 읽게 된 이 70여 페이지의 작은 책도 참 즐겁게 읽었습니다.

마음에 품고 있는 자매가 있지만 항상 머뭇거리며 저 스스로를 억압하던 저였습니다.

"네가 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건 고통 뿐이라고!"

"그녀가 원하는 사람은 너보다 더 키가 크고 학벌 좋고 멋진 남자라고, 넌 안 돼!!"

이런 생각들로 인해 저의 마음은 몹시도 괴로웠습니다.

그러나 이 책 덕분에 저는 그럴 필요가 없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고통 속에서 비로소 완전하여 지는 것이며, 또 사랑은 '완성'보다는 '완성해가는 과정' 자체에 더 큰 의미가 있다는 걸...

또 중요한 것은 내가 그녀에게 '낭만'을 선물하기보다는 '사랑'을 선물해야 한다는 사실을요.

좀 더 많은 실제적인 내용들이 들어갔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습니다. 한창 책에 완전히 몰입해서 기대감이 절정일 때 끝나버리더라구요.(70여 페이지니까..ㅠ.ㅠ) 물론 그만큼 부담없이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이고 짧고 굵게 필요한 내용만을 잘 전달하고는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 책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신 분들, 또는 다른 연애관련서적에서 볼 수 없는 다른 내용을 기대하신다면 추천합니다. 또 저처럼 자신은 모자란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도 권해드립니다. 분명 조금이라도 계절의 변화를 알리는 봄비처럼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에 변화를 일으켜 줄 것입니다. 물론... 진정한 변화는 책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주관하심 가운데 이루어지는 것임을 기억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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