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행동 표현의 영어 거의 모든 시리즈
서영조 지음 / 사람in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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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in 출판사에서 거의 모든 영어 시리즈로 행동 표현이 새로 출판되었다.

사람in 출판사의 책으로는 거의 모든 영어 시리즈를 비롯하여 결정적 시리즈로도 자주 만났던 곳이다.

결정적 시리즈는 영어 회화를 할 때 자주 쓰이고 꼭 알아야 하는 표현들을 다루었다면

거의 모든 영어 시리즈는 자주 쓰이고 꼭 알아야 하는 표현뿐만 아니라

한국어를 영어로 번역할 때 사전적 의미와 조금 다르거나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난감했던 표현들까지 다루고 있다.

제목 그대로 이런 행동은 영어로 뭐라고 하지?의 호기심을 풀어주는,

거의 모든 행동 표현을 영어로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저자 서영조는 한국외대 영어과와 동국대 대학원 영극영화과를 졸업하여

그동안 여러 영어 교재를 출판하고 영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왔다.

영어권 도서와 여러 영화제 출품작을 번역한 이력도 있다. 이 책은 표지를 펴기도 전부터 이미 표지에서 영어를 접할 수 있다.

이 책의 표지에 특히 눈에 띄는 표현은 "밀당하다", "시선을 돌리다"로,

일단 "밀당하다"라는 표현부터 줄임말이기 때문에 이것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해진다.

그뿐만 아니라 "시선을 돌리다"에서 "돌리다"라는 뜻을 가진 여러 단어 중에서 어떤 것을 써야 할지 막막하다.

이런 식으로 애매하거나 막막한 표현들을 위주로 배울 수 있게 된다.








총 3부, 17장으로 구성된 책은 먼저 신체 부위 행동 표현이 등장한다.

"고개를 갸웃하다", "뺨을 부풀리다", "이를 치료하다" 등 표현하기 난감한 표현들이 대거 등장한다.

우리는 "칭찬을 들으니 얼굴이 붉어지다"라는 표현을 정말 자주 사용한다.

꼭 칭찬을 들어서만 이 아니라 부끄럽거나 창피하거나 민망할 때도 얼굴이 붉어지기도 한다.

"붉어진다"라는 표현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단어는 "red"이지만 이 표현에 "red"는 전혀 들어가 있지 않고, "blush"라는 표현을 쓴다.

여자들이 보통 화장할 때 마지막으로 광대를 붉으스름하게 표현하기 위해 블러셔라는 화장품을 쓴다.

자주 언급하는 이 블러셔라는 화장품은 "blush"에서 나온 "blusher"이다.

이런 식으로 평소에 자주 쓰는 단어라도 우리는 보통 영어 단어를 공부할 때A는 B라는 1:1 형태로 외우기 때문에 생각이 잘 나지 않는다.




신체 부위 행동 표현 다음으로 일상생활 속 행동 표현과 사회생활 속 행동 표현이 나온다.

겨울에 옷을 껴입는다는 표현, 부엌에서 채소를 다듬는다는 표현,

카페에서 기프티콘으로 음료를 구매한다는 표현,

병원에서 채혈을 한다는 표현 등 설명하자면 오랜 버퍼링이 걸리는 표현들을 배울 수 있다.

사회생활 속 행동 표현으로는 아르바이트하다가 갑자기 가불을 해야 할 때,

마트에서 제휴 카드로 할인을 받을 때, 임신 중에 갑자기 양수가 터졌을 때 등을 배울 수 있다.


이 책은 내가 나중에 혹시라도 이민을 가거나 유학을 하는 등 영어권 나라에서 오랜 기간 사는 경우가 생겼을 때

잊지 말고 꼭 챙겨갈 물건 중 하나라고 딱 정해두었다.

회화를 공부할 때도 당연히 좋지만, 무엇보다 생활을 위한 영어 공부를 할 때

너무나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공부해온 단어로 나의 행동을 표현하기 애매하거나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던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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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 - 심사위원이 직접 가르쳐주는
김형철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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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취준생 생활을 끝으로 입사한 회사에서 처음 받은 업무가

정부지원사업의 사업계획서를 쓰는 일이었다.

사업계획서라는 것은 처음 써보는데다가 공문서 작성 경험도 전혀 없는지라

굉장히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지원금이 10억이 넘는 꽤 큰 규모의 사업계획서를 처음으로 써본 후 느낀 점은

자기소개서와 맥락이 비슷하다는 점이다.

자기소개서는 회사에 내가 어떤 역량이 있고, 어떻게 업무를 하겠다는 포부를 담는, 일종의 자기 PR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사업계획서 역시 이 사업에 대해서 우리 기업이 어떤 역량이 있고,

받은 지원을 토대로 어떻게 사업을 이행해가겠다는 포부를 담는 것이다.





이 책은 심사위원이 직접 가르쳐주는 정부지원사업 합격 노하우를 담은 책으로,

저자 김형철은 정부지원사업 심사위원으로

1,000여 건이 넘는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심사한 경험이 있다.

수많은 기업들의 서류 및 발표 심사를 하면서 느낀 점은

단 1%의 창업자 및 정부지원사업 응모자만이 미래를 내다보며 현재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생각하면서 사업계획서를 준비했다는 점이다.

즉, 나머지 99%는 보통의 사업계획서라는 것이다.

하지만 만약 내가 작성한 사업계획서가 99%에 드는 평범한 사업계획서라 할지라도,

몰입과 절박함이 있다면 충분히 성공할 수 있고,

열정과 절박함이 있을 때 어떠한 힘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취업 준비의 1차인 서류 전형과 마찬가지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것은

얼마나 많은 정보와 그에 맞는 포부를 담느냐에 따라서 달라진다.

하지만 심사위원 앞에서 PPT를 발표하는 2차 전형에서는 전략이 조금 달라진다.

선발되고자 하는 열정과 절박함이 앞서 청중인 심사위원의 입장이 아닌,

발표자인 나를 기준으로 말하게 된다.

나의 역량을 잘 풀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디까지나 심사위원은 '고객'이라는 입장으로 나의 역량보다는 그들의 감동이 더 필요한 순간이다.





3개의 챕터로 이어지는 이 책은

발표 전 심사위원과 발표장, 즉 발표하는 환경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고 하는 챕터 1부터

6단계의 꿀팁을 비롯한 사업계획서에 포함시킬 핵심 포인트 등을 설명하는 챕터 2,

그리고 마지막으로 떨어지더라도 다시 도전하기 위한 챕터 3으로 이어진다.

200페이지 내외로 육박하는 사업계획서를 작성하기에 앞서 어떤 부분을 강조해야 하는지,

그리고 발표에서는 어떤 부분을 어필해야 하는지 등을 이 책을 통해서 익힘으로써

기업을 보다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가 취업을 준비하면서 자소서 쓰는 법, 면접 준비 등에 대한 책이나 영상을 보고 공부하듯,

정부지원사업에 지원학기 앞서 이 책을 통해 합격률을 높여보는 것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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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주부 명랑제주 유배기
김보리 지음 / 푸른향기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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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부터 제주 한 달 살기가 한창 유행했다.

꼭 제주가 아니어도 전국에 한 달 살기가 유행했지만, 제주는 특히 예쁜 숙소와 카페들이 많고,

비행기를 타고 가면 마치 해외여행을 가는 듯한 설렘도 느껴지며,

이국적인 풍경을 느낄 수가 있어서 제주가 한 달 살기 여행지로 유명세를 치른 게 아닐까 생각한다.

또한, 한 달 살기의 목적은 일상에서 벗어나

낯선 곳에서 한 달이라는, 산다고 하기엔

너무 짧고 여행이라고 하기엔 조금 긴 그런 애매한 기간을 지내는 것이므로

거리 상으로도 가장 멀다는 점이 한몫하는 것 같다.






이 책 역시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하고 온 오십 주부의 책이며,

특히 남편 잘못 키운(?) 죄로 유배를 간 유배기이기도 하다.

저자 김보리는 아버지의 권유로 철학과를 졸업한 후 이른 결혼으로 아이 둘과 함께 하는 가정을 이루었고,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인 만큼 관광 기사나 여행 후기 공모전 등

여행에 관련하여 많은 추억을 글로 남겼다.

"오십엔 제주가 제철이라지."

참 맛깔난 소제목이다.

저자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이미 다양한 글을 남긴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읽는 내내 중간중간 튀어나오는 신선한 문장이 이 책을 계속 읽게 했고,

글을 참 맛깔나게 잘 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매일 아침 숙소에서 싸주는 김밥과 막걸리 한 병을 가지고 나서는 저자를 보니

참 갬성(그냥 감성이라 하기엔 무언가 부족하다)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매일 이야기를 끝내며 잘한 일과 잘못한 일을 씀으로써

앞으로 다시 돌아가면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이정표가 되었을 것이다.




시장에서 쪽파를 파는 노파를 보며 치열함과 무상함을 느끼고,

해녀의 삶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오름의 모양이 동그란 도넛 모양이라는 것을 보며, 자꾸 모나지는 자신의 마음을 반성하고...

그저 즐기기 위한 여행하고 하기에는 참 많은 생각과 고찰을 하는,

정말 말 그대로 유배(?) 생활이라고 할 수 있겠다.

제주도는 네다섯 번 가보았지만 항상 서귀포시만 갔고,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나올법한, 누구나 가봤던 관광지만 가보았기에

제주에 다양한 곳이 있을 줄은 이 책을 통해서 또 깨달았다.

오름의 여왕이라는 다랑쉬오름, 오조리에 있는 얕은 식산봉 등 처음 듣는 곳들이 참 많았다.







단순히 인스타 업로드만을 위한 사진과 여행이 아닌, 제주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유명하다는 맛집만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닌, 짜장 컵라면에 막걸리,

또는 오십이기에 가능한 비 오는 날 뚝딱 만드는 김치부침개와 막걸리 등...

흔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지만, 여행가서는 또 다른 맛과 재미가 있음을 이 책을 통해 느끼게 되었다.




본인 스스로 불량주부라고 하지만, 이 세상에 불량주부는 어딨으랴.

주부이면서 엄마, 세탁기도 못 돌리는 큰아들(?)을 키우는 집안의 진정한 기둥,

엄마이기에 오십이 되어도 혼자 떠날 용기가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이 스무 살이 되면 내 세상이 열릴 줄 알았다는 저자...

유쾌하게 시작한 독서이지만, 우리 엄마가 생각나서 짠~하게 끝나는 독서였다.

저자의 다음 유배는 어디일까.

벌써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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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하면 이루어진다 - 나폴레온 힐의 성공을 위한 잠재의식 활용법
나폴레온 힐 지음, 이한이 옮김 / 중앙books(중앙북스)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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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중요성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언급해왔고,

나 역시 이를 알고 있지만 사실 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기록하는 게 쉽지는 않다.

어떻게 기록해야 할지 고민만 하다가 끝날 때도 있고, 며칠 쓰다가 결국 흐지부지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기록은 생각보다 큰 성과를 불러온다고 한다.

이 책의 저자 나폴레온 힐은 개인의 성취와 동기부여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남긴 거장으로,

학비를 벌기 위해 기자로 일하던 중, 최고의 자본가 앤드루 카네기를 만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했다.

또한, 20년에 걸쳐 자수성가한 부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며 성공의 원리를 분석했다.

이 책은 그의 13가지 성공 원리 중 하나인 '잠재의식'을 활용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책으로,

일지를 작성할 수 있는 틀이 구성되어 있어서 독자가 직접 기록을 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마치 다이어리와 자기 계발서가 번갈아가며 나오는 구성인 것이다.






모든 일은 생각으로부터 시작된다고 한다.

하지만 생각에서 그치면 변화를 만들 수는 없다.

생각을 바탕으로 행동이 따라야 하는데, 무작정 행동하기보다는 단계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이 책은 매일매일 무언가를 적는 구성이 아닌,

나의 열망, 포부, 목표 등을 기록하는 구성이기 때문에 꾸준히 기록하지 못하는 사람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5가지 챕터로 이어지는 이 책은 먼저 부자가 되는 13가지 성공 원칙을 소개한다.

성공 원칙을 먼저 읽어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할 수 있고,

앞으로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두 번째 챕터에서는 인생에서 바라는 것을 얻는 6단계가 소개된다.

예를 들어, 부자가 되기 원한다면 막연하게 돈을 벌고 싶은 것이 아닌, 얼마나 벌고 싶은지

그 돈을 벌기 위해서는 어떤 걸 희생할 수 있고, 언제까지 벌 예정이며,

세 번째 챕터에서는 그에 따른 여러 가지의 계획을 세울 수 있는 기록칸이 실려 있다.



본격적이고 구체적으로 목표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단계이며,

이 단계를 거침으로써 보다 더 목표 설정이 확고해지고 계획이 뚜렷해진다.

마지막으로 다섯 번째 챕터에서는 실패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로,

그동안 내가 왜 목표 달성을 실패했는지,

그리고 앞으로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리더의 자리에 올랐을 때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지,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며 자기 분석을 할 수 있다.


마치 설명서를 따라 하듯 각 챕터에 실린 내용들을 익히고 따라 하다 보면,

조금씩 목표에 가까워지는 날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목표 달성을 위한 스터디 플래너, 자신을 성찰하는 데에 매일매일 쓰는 일기들도 좋지만

이런 식으로 전문가의 일지를 엿보듯 그대로 따라서 해보는 것도 새롭고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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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 - 수학으로 밝혀낸 빅데이터의 진실
데이비드 섬프터 지음, 전대호 옮김 / 해나무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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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전, 해나무 출판사로부터 출판된,

EBS 다큐를 책으로 집필한 <빛의 물리학>이라는 책은 내가 정말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이다.

양자 물리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고,

다큐를 책으로 출판해서 그런지 시각적 자료도 많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게

해나무 출판사로부터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에 대한 좋은 책이 출판되었다.

이번 책 <알고리즘이 지배한다는 착각>은

수학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빅데이터가 어떻게 작용되고

어떻게 알고리즘이 생성되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밝힌다.

이 책의 저자 데이비드 섬프터는 수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응용수학과 교수로,

최고의 수학 논문 저자에게 수여되는 캐서린 리처즈상의 수상자이기도 하다.

그는 정부, 금융 등 다양한 주제를 수학적으로 연구했으며,

축구팀의 패스 네트워크를 분석하고 축구 우승 결과를 예측하는 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큰 관심을 받았다.





빅데이터, 인공지능, 알고리즘... 4차 산업 혁명에서 중심이 되는 요소들이다.

많은 양의 데이터가 모여 빅데이터가 되고,

통계학이라는 학문을 통해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다양한 알고리즘을 생성한다.

우리가 SNS를 하다가 평소에 필요했던 물건의 광고가 딱 나오는 이유도,

이렇게 학습된 알고리즘에 의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의 결과가 단순히 쇼핑 목록에 추가되는 것이라면 괜찮지만,

선거 기간이나 정치 등 민감한 영역에 활용하게 되면 생각보다 큰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예를 들면, 인종, 직업 등에 따라 적절한 공약을 광고로 띄움으로써 지지를 호소하는 경우이다.


하지만 다량의 데이터와 통계학을 기반으로 생성된 알고리즘을 통해 나온 결과가

매번 잘 들어맞거나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는 않는다.

인종에 따른 문제도 있고, 성별에 따른 문제도 생기기 마련이다.

애초에 똑같은 개수의 데이터가 수집되지 않을뿐더러,

어떠한 이유로 데이터의 개수를 맞추지 않고 분석을 진행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으로 시작된 통계라고 하면

뭔가 신뢰성이 확보되었다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어서 더 믿게 되는 경향도 있다.

그만큼 예측이 틀린 경우에 부작용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많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은근히 민감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빅데이터 기반의 알고리즘을 무작정 신뢰하기보다는,

그동안 다수의 알고리즘이 틀린 예측을 했던 사례도 알게 되고,

알고리즘을 평가하는 요소로 '가짜 양성', '가짜 음성' 등의 보다 더 전문적인 것들도 알 수 있게 된다.


인공지능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대표적으로 인공지능을 견제하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와

인공지능을 더 진화시켜서 좋은 방향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페이스북 CEO 마크 저커버그이다.

이런 것처럼 같은 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통해 학습한 인공지능이 있더라도

이를 어떻게 해석하고 활용하는지는 인간의 몫이라고 할 수 있다.

알고리즘 분석을 통한 빅데이터의 진실을 통해

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보다 더 넓은 시야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SNS를 하면서 한 번쯤은 광고에 놀랐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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