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의 상처를 알게됐네요.

나는 싸기대장의 형님 ㅣ 네버랜드 꾸러기 문고 1
조성자 글, 김병하 그림 / 시공주니어 / 2000년 12월

우선 아이가 넘 좋아하네요.

동생을 싸기대장이라고 표현한 점을 재미있어해요.

그리고 동생이 생긴 큰 아이의 마음을 세밀하게 묘사해주네요.

이 책은 아이도 읽어야겠지만 엄마 아빠 할머니가 읽어야 할 것 같아요.

사랑을 빼앗긴 형의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하는 것이 어른들이 간과하기 쉬운 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어른들이 그런 말씀을 하시죠.

동생이 생기거든 아기보다 큰아이를 예뻐하라고

그러면 큰아이가 동생을 예뻐할 거라고...

그 말이 생각나는 책이예요.

가족간의 사랑이 가득한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