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야, 태권도 다닐래? 안다닐래? 가기 싫어? 알았어.그런 식으로는 절대 안 키우겠다. 진짜 토나온다. 그냥 아이의 손을 잡고 태권도 학원에 가서 오늘부터 여기 다니는 거야. 라고 하면 아이는 그냥 그런가보다하면서 행복한 인연을 만들 수 있는데햄버거 가게에 처음 간 애에게 뭐 먹을래? 물어보는 것도 절대 금지. 애는 어른 옆에 가만히 있고 어른이 시켜서 갖고 온 것을 맛있게 먹으면서 추억을 만들면 된다.
밤에 부엌을 서성이며 "아이 배고파." 하는 나에게 오빠가 웃으며 말한다. "아이스크림이랑 과자 먹어. "그 웃음에 나는 오빠에게 모든 걸 다 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빠 오빠 사랑해
오빠가 "엄마 에어콘 틀고 있어~"엄마가 " 괜찮아. 더울 때 니 방 잠깐 들어갔다 나오면 돼. ".엄마는 저 말을 한 것을 기억 못한다고 한다.
미남은 그 사람 불쌍해서 눈물이 났다고 한다. 죽는 것도 쉬운 게 아니라고 한다. 아ㅡ내가 언제까지 이 헛소리들을 들어야하나. 얼굴만 아니었어도
가장 위선적인 사람이지 않냐구, 모든 게 쇼!쇼!쇼! 가장 사치스런 사람이라는 나의 말에 미남은 그래? 난 그 사람 서민적이고 좋아보였는데. 라고 했었다. 아! 원래는 그런 대화까지 가는 환경에 날 두지도 않지만 그 얘기를 듣고도 그냥 무시해버리는 얼굴의 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