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기억속에서 잊혀졌던 밀라노샌드
드디어 기억이 났다.
아까 미주가 롯데리아 햄버거 얘기를 마구 하는 것이었다.
뭐도 맛있고, 뭐도 맛있고..
그러다가 모짜렐라 치즈가 들어있는 햄버거 얘기를 하는데...설명을 듣는 순간
기억속에 잊고 있었던 어떤 맛이 훅..떠올랐다.
그런데 기억이 가물가물. 너무나 가물가물한 것이다.
그 햄버거를 처음 먹었을 때 눈이 반짝 떠지면서 '와, 맛있네. " 하던 기억.은 나는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 롯데리아였던 것 같기는 한데..
이태리샌드? 이태리버거? 아탈리아샌드? ... 아..답답해. 누구한테 물어보지?..
누가 나한테 소개를 해줬는지, 내가 소개를 해준건지도 가물가물하고..
(어떻게 이런 걸 잊을 수 있지?!)
.
.
.
갑자기 떠올랐다. 밀라노샌드!
밀라노샌드였어.
내가 소개를 받은 것이고.
그 시절.
밀라노핏자와 밀라노샌드가 있던 .. 그 시절..
둘 다 좋았는데, 다시 생겼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