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푸리며)
"그런 것 같고 트집 잡는 남자는 애초에 사귀면 안되요.
그 남자는 그게 문제가 있어서 트집을 잡는게 아니라, 그냥 트집이 잡고 싶어서 잡는 거예요.
그런 남자는 그게 아니라면 다른 것 갖고라도 트집 잡을 남자예요."
"네 버리세요. 한마디로 이 세상에 내 몸뚱아리 말고는 내 것 하나도 없다고 생각하세요.
자식도 남편도 다 자기꺼 아니예요"
집총 거부했다가 감옥가게 된 애 얘기.
그 앤 아무 잘못이 없는데, 정말 아무런 잘못을 저지른게 없는데
왜 감옥에 가야하지?
국민학교 3학년때 태권도학원가는 것조차 거부할 정도로 폭력을 싫어한다는...
부조리한 세상.
너무도 무력한 개인.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아
오빠가
이라크에서 군인 둘이 서로 장난치다가 그만 한 사람이 죽었다는..
그런데 그 애가 죽기 전에 깨어나서, 상대방애 정말 잘못없다고...
우리 둘다 그 총에 총알 없는 줄 알았다고...얘기하고 죽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오빠. 나 지금 그 얘기 하나도 놀랍지도 슬프지도 불쌍하지도 않아.
난 이 세상에서 우리 오빠가 젤 불쌍해.
면젠데 공익하는 우리 오빠"
둘이 매치가 되기가 쉽지 않은데...
하지만 여자들이 좋아하기가 좀 어렵다.
왜?
차가운 맛이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