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종 평화로운 집안에

종종 전쟁이 일어납니다.

 

큰 애가 동생에게 공격합니다.

"메롱 바보야"

그럼 동생도 지지 않으려고

"아야 오빠강 메롱 바뽀야"

 

"아니야 너가 메롱 바보야"

"오빠가 멜롱 바뽀야"

그리고 잠사 후

목소리의 톤은 점점 높아집니다.

그럼 오빠는 강한 손을 들어올리면서

심한 위협과 함께 더 이상 반항할 수 없도록

외칩니다.

"너가 메롱 바보야"

강압적인 오빠의 비난과 놀림에

이길 수 없음은 간파한 동생은

울면서 엄마에게로 달려옵니다.

 

으앙...

"엄마 엄마 오빠가 멜롱 바보래"

"나 멜롱 바보 아이지"

"나 멜롱 바보 아이지.."

 

그럼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말해 줍니다.

그래 우리 예쁜이 메롱 바보 아니야

우리집 공주지.

그치..!!

엄마 나 공주지 멜롱 바보 아이지..

울던 아이는 엄마의 판정을 듣고나면

얼굴에 웃음을 가득 담습니다.

 

세상은 종종 우리를 향해

비난의 날카로운 화살을 보냅니다.

종종 가깝고 믿었던 사람에게도

예기치 못했던 말로 상처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똑같이 욕하고 비난한다고 하여

상처 난 우리의 가슴을 어찌 할 수 없으며

분노의 불은 더 가슴을 태울 뿐입니다.

 

그러나 딸아이가 엄마에게 가져오면

그것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듯이

우리의 상처 난 마음

분노하고 폭발할 것같은 그 가슴을

그대로 주 앞에 가지고 나와서 부르짖으면

모르는 사이에 우리 속에

평화의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우리를 비난하던 자에게

우리를 공격하던 자에게

우리를 넘어트리려던 자에게

쏘아붙이고 대항하고 싶었던 그 마음으로

하나님께 그냥 그대로 토해 놓으면

주님은 말없이 우리 곁에서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의 좋고 아름 다운 것 뿐아니라

우리의 이 상처나고 일그러진

못난 인격들을 새롭게 만들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의 하나님 들어 주십시오.

우리가 이렇게 업신여김을 받고 있습니다.

제발 우리에게 퍼붓는 그 욕이

그들에게 되돌아가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고

남의 나라로 끌려가게 하여 주십시오

그들의 죄를 용서하지 마시고

그들의 죄를 못본 체 하지 마십시오

그들이야 말로 성을 쌓고 있는 우리 앞에서

주님을 모욕한 자들입니다. (느헤미야 4:4-5)

 

비난으로 인해

온통 피투성이가 되어 버린 우리들의

모나고 온전히 못한 모습을

그리스도의 피로 씻기시고

새롭게 만드실 주님

그리고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이루실 그 주님을 바라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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