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알지 못한다는 것, 싯다르타라는 존재가 내게 아주 낯설고 미지의 존재라는 것, 그것은 한 가지 원인, 한 가지 유일한 원인에서 유래한다. 나는 나를 두려워했고, 나는 나를 피해 도주했다! 나는 아트만을 추구했다. 나는 브라만을 추구했다. 나는 내 자아를 부수고 껍질을 벗겨, 그 미지의 가장 깊은 곳에서 모든 껍질의 핵심을, 아트만을, 생명을, 신성한 것을, 궁극적인 것을 찾아낼 생각이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다가 나는 나 자신을 잃어버렸다.’

-알라딘 eBook <싯다르타 (한글판+영문판)> (헤르만 헤세 지음, 박진권 옮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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