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
앤드루 포터 지음, 김이선 옮김 / 21세기북스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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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모든 일이 지나가고 나서야 쓰일 수 있다는 걸, 슬픔은 결국 아름다움으로 이어진다는 걸 가르쳐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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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 드로잉집
실비아 플라스 지음, 오현아 옮김 / 마음산책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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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비아 플라스의 그림을 보고 처음으로 드로잉을 배우고 싶어졌다. 무언가 보고 그림을 그리는 일과, 어떤 일을 겪고 글을 쓰는 일은 무엇이 다르고 같은지, 알고 싶어졌다. 그렇게 느긋한 마음으로 그리는 시간을 나에게 선물하면 내 인생도 좀 더 풍요로워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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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랑무늬영원
한강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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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증 비슷한 상태를 오래 겪고, 「밝아지기 전에」를 간신히 읽었다. 두번째 읽고 나선 많이 울었다. 소설을 읽고 우는 게 얼마 만의 일인지. 내 안에는 허약함이 있고 내가 사랑하는 것들로 회복할 수 있음을, 이 귀한 문장들을 읽고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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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SODE 2014-05-14 12: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독증 비슷한 상태라....지금의 제가 아닐까 싶네요.

문학에 관심이 많으신 분 같습니다

지야 2014-05-21 15:20   좋아요 0 | URL
짝사랑 같은 거랄까요. ^^
난독증 비슷한 그 상태에서 어서 헤어나오시길요.
 
여름 별장, 그 후
유디트 헤르만 지음, 박양규 옮김 / 민음사 / 200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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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디트 헤르만의 신작을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예전 책들을 다시 읽는다. 주로 「소냐」 「헌터 톰슨 음악」 「여름 별장, 그 후」를. 서늘한 슬픔. 그 영역에서 유디트 헤르만은 내게 독보적인 작가다. 슬픈데 그 슬픔을 설명할 길이 없을 때 나는 사전을 찾듯이 유디트 헤르만을 꺼내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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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정복
버트란트 러셀 지음, 이순희 옮김 / 사회평론 / 200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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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왜 그리 모든 일에 무감했는지 책은 왜 그리 오랫동안 읽히지 않았는지 가르쳐준 책. 마음이 힘들 때 꼭 다시 읽어볼 것이다. 통째로 외워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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