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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이 뉴스를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할까요? - 황우석 사태 취재 파일
한학수 지음 / 사회평론 / 2006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1년여 전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엄청난 사기극에 전염되어 있었다. 정말 들쳐 보기도 싫고 다시 생각하기도 싫은 줄기세포 사건,일명 황우석 사건이다.
 온 국민이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와 관련한 사이언스지 논문 발표에 열광했고 2002년 월드컵때 국가대표 축구선수와 히딩크 감독만큼이나 그를 영웅시했고 숭배했다.
 이런 국민의 기대와 간절한 바램들을 무시하고 대한민국을 상대로 아니 전세계를 상대로 사기를 쳤다고 하는 우스운 현실은 과연 어떻게 가능했으며 그 원인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미약하지만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처음 책을 펼쳤을때부터 느꼈지만 PD수첩 멤버들이 취재를 시작할때 얼마나 미치고 환장했을까? 난해한 생명공학적 용어와 알수 없는 기호로만 이루어진 논문들...초심자로서는 마냥 거북스럽게만 느껴지는 이론들. 
 그러나 한학수 PD는 취재를 시작하면서 종료하기까지 진실을 찾아 황교수측의 허울뿐인 껍데기를 벗기기 위해 혼신을 다했고 영혼을 불태웠다고 생각된다. 책을 읽으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선명하게 그려진다. 나까지도 숨막혔을 정도니깐...한 PD도 제보자 K를 만나기 전까지는 분명 독자와 같은 입장,같은 출발선 상에 있었으리라. 그러나 반년만에 대한민국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일을 해냈다. 진실. 진실을 위해 투신한 것이다.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나온다.500여페이지에 달하는 장서를 읽어 내려 가는데 막힘이 별로 없다. 사건 당시 언론을 통해서만 바라보았던 우리의 시선과 논조를 통째 흔들어 놓았다. 당시 색안경만 끼고 PD수첩을 평가했던 사람들이 이들을 다시 평가하는 귀중한 파일이 되지않나 싶다. 왜냐하면 나도 당시에 황 교수를 믿었고 PD수첩을 비난했던 사림이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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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ino 2006-11-22 0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자신도 PD수첩을 비난했었다는 식의 거짓된 문장으로 사람들을 현혹시키지 마시오
황우석 박사를 믿는 이들의 마음은 변화가 없습니다.
위의 책은 한학수라는 글쟁이가 어떻게 국민을 속이고 기만하고 자신의 사욕을 체웠는가를 기술했을 뿐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거짓을 진실로 만들기 위한 그의 노력만이 들어 있습니다.

monstino 2006-11-22 08: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뭔가 착각들 하시는거 같은데..... 한학수가 한 행동이 민주주의라는 이름으로 가려질수 있는 사항이 절대로 아니죠... 이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매국주의의 교본일 뿐입니다. 어떻게 우리의 자랑스런 과학자를 죽이는가....! 우리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나는 무었을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아직도 던지고 있는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포기를 불러일으키고, 아무리 본인이 진실되더라도.... 언론에 의해서 매도될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다는 현실을 뼈저리게 느낄수 있도록.....
이게 바로 매국이죠...!!! 희망이 아닌 절망을 심어주는것!!

Hjerom 2007-03-13 0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ㅉㅉ 황빠의 등장... 어리석은 황빠여... 어처구니 없는 소리 하지말아라. 황은 절대 진실을 한번도 말하지 않았다 애초부터 말이다. 거짓으로 일관된 사람에게 어떻게 말도안되는 면죄부를 부여하려고 하느냐?? 너야 말로 진실보다는 달콤한 상상에 몸을 내맡기는 부류일것이다. 헛소리는 적당히 해라
 
재테크, 경제학을 만나다
김영호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가 기존에 하던 재테크가 나무 그늘 아래나 가까운 바닷가에서 하였던 것이라 하면 이제는 나무들을 지나 숲을 볼 수 있고 바닷가 모래사장을 벗어나 대양으로 시야를 넓혀 대세의 흐름과 학문적 분석에 기초한 재테크를 할 수 있어야 하겠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 취지인 것 같다.
책의 시작부터 내용이 예사롭지 않다. 자칫 정신을 차리고 읽지 않으면 지루해질 수도 아니면 교과서적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가슴을 열고 읽으면 모든 내용이 들어온다. 온갖 지표와 지수들과 관련되 그래프가 거북해질 수도 있으나 우리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돈과 관련돼 있다하면 누가 지루해하고 교과서로 치부할 수 있단 말인가?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바가 있다. 과연 우리가 재태크 운운하면서 경제신문의 경제면을 100% 이해한 적이 있었던가? 아니면 일간지에 매일 게재되는 단편적인 경제기사들이라도 완벽하게 이해하고 소화한 적이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고 싶다. 또한 반성하고 싶다. 신문을 보더라도 한 금융기관의 상품과 그 수익률에 관한 기사만 관심이 있었지 갖가지 경제지수와 해외경제의 흐름에 관한 기사를 눈여겨 보았던가 하는 것이다. 펀드의 수익률이 좋고 나쁘고,지금은 채권이 좋고 주식이 좋고,어느 기업이 상장한다는 소식도 물론 중요한 재테크 소스다. 그러한 소스는 누구나 주워 담을 수 있고 누구다 다 행하고 있는 재테크다. 남들과 같이 해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는 말이 이것인가 보다.
책에서 설명한 갖가지 경제지표만 잘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다면 자신있게 신문의 경제면에 나오는 그래프를 뚫어지게 보며 분석할 수 있는 재테크인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남보다 다른 시각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책의 말미로 갈수록 단편적인 금융상품의 설명이 약간은 김이 빠지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장황했던 앞부분의 경제학적 설명과 달리 왠지 접목이 안되는 듯한 인상을 받을 수도 있겠다. 그러나 책에서 설명한 내용들은 경제 관련 전공자가 아니면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평생 배울 수 없을 지도 모른다. 조금이라도 늦기 전에 익히면 재테크의 자산이고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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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변화가 부의 지도를 바꾼다
홍춘욱 지음 / 원앤원북스 / 2006년 9월
평점 :
절판


작가는 이 한마디를 하기 위해 수많은 도표와 통계 자료를 서술했어야 했다.
결론만 말하면 됐지 왜 이렇게 서론이 길었는가? 많은 이들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사실적 고증 없이 사람들의 생각을 바꿀 수 있을 것인가? 아니면 믿게 할 수 있을 것인가?
책을 읽는 내내 감탄과 탄성을 자아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알고 있었던 편협한 상식을 송두리째 뒤짚어 놓는 자료와 그 근거들을 보고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책 구석구석에 우리들의 상식을 채워줄 소중한 정보들이 깃들여 있다.
앞으로 9년여의 시간... 나는 무엇을 할 것인가? 답은 자명하다. 나 자신이 잔치의 손님이 될지 주인이 될지 자신의 의지에 달렸다. 기회를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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