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당신을 최고로 만드는가
스티브 올셔 지음, 이미숙.조병학 옮김 / 인사이트앤뷰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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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WHAT은 무엇인가? 아니 나의 WHAT은 무엇인가?라며 책을 읽는 내내
그 의문에 대한 궁금증을 해갈하지 못해 고생을 하였다.
살아오면서 무엇이 나에게 가장 중요한지에 대한 해답을 찾지 못했었다.
이 세월동안 찾지 못했는데 지금 당장 찾지 못한 답답함은 참을만 했다.
결국 책의 결론은 자신의 가장 소중한 WHAT을 찾는 여정 동안,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와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이 누구였는지 즉, WHO?에 대한
답을 찾아보자는 취지가 암묵적으로 내재되어 있는 듯 하다.
자신의 WHAT을 찾아 인생의 진정한 가치를 실현하여 내 이웃과 지인들에게 자신이
진정 가치있는 삶을 영위한 소중한 친구로 기억되자는 광의의 WHAT까지 뻗어간다.
언뜻 내 안의 숨어 있는 거인을 깨우는 작업과도 유사하나 기업의 관점과는 다른
자기 삶에 숨어 있는 재능을 확인하고 자신의 모습과 삶을 찾아가는 방법을 서술하고 있다.
내안의 WHAT을 꺼집어 내는 것은 두렵고 그것을 토대로 올바른 목표를 설정하여 나가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또한 훈련이 필요하며 학습과 분석이 따라야 한다.
의지 없이 시간은 흘러가며 우리는 그 속에서 의미 없는 삶을 살다가 생을 마감할 수 있다.
대부분 그런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그저 평범하게 이웃들의 뇌리에서 의미없이 망각될 것이다.
시간이 더 흘러 가지 전에 자신의 WHAT이 무엇인지 한번은 분석하고 목표대로 실현하는 것도 소중한 삶을 의미있게 살기 위한 가치있는 작업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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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적의 회사원이다 - 악착같이 버티고 나서야 보게 된 회사의 본심
손성곤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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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는 내내 웃음이 지어졌다가 한편으로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하고
우리네 사회생활 단면을 잘 분석해 놓은 한편의 연대기를 보는 듯 하다.
작가의 나이가 그렇게 많은 것 같지도 않지만 회사생활에 대해 분석을 잘 해놓았다.
책의 결론은 열심히 회사생활을 하여 무병장수자하는 모토가 전재되어 있는데,
어떻게 보면 철학에서 경영을 배우는 것, 병법에서 비즈니스 전략을 읽는 법 등이
투영되어 있는 것은 아닐까 하고 조심스레 상상해본다.

왜냐하면 조직생활은 끊임없이 조화와 균형이 바뀌며 경쟁과 갈등구도가 이어진다.
그 흙탕물과 같은 곳에서 미꾸라지가 되느냐 맑은 물로 바꾸는 핵심이 되느냐는
회사원의 의지와 준비된 결심에서 결정될 것이다.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회사에서의 장수도 보장받지 못하는 작금의 시대에
조금은 유쾌하면서 현실적인 내용으로 우리의 일상을 가감없이 써 내려간 작가에게 찬사를 보낸다.
꼭 저렇게 살아야 돼? 하며 의구심이 들면 다른 곳으로 이직해야 한다.
옮길 자신이 없으면 병법을 읽는 심정으로 악착같이 이를 악 물고 버티는 게 우리의 회사생활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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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에 묻다, 행복은 어디에 - 17명의 대표 인문학자가 꾸려낸 새로운 삶의 프레임
백성호 지음, 권혁재 사진 / 판미동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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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백성호 기자가 우리나라 대표 인문학자들을 인터뷰해서 정리한 고갱이와도 같은 내용을 한 자리에서 읽을 수 있어서 좋았던 독서.

그리고 17명의 석학에게서 듣는 인문학의 관점에서 들려주는 행목의 메시지를 골라 읽을 수 있어 산뜻한 독서.

행복이라는 물음에 대해 각양각색의 답을 들려주는 석학들과의 대화 속 인문학의 본질적 면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생각을 할 수 있게 된 아름다운 독서였다.

답은 한가지로 자명하지만 모두 다른 것 같으며 답은 다양하지만 한가지로 동일한 것 같은 그 느낌에서 행복이라는 물음에 대한 숙제의 답을 고를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17인의 석학이 주는 답이 다는 아닐 것이다. 그렇지만 그분들은 다양한 분야에서 나름 성공이라는 성취를 쟁취한 분들이다. 성공한 삶에서 느끼는 행복이 글에서 투영됐다면 그것으로 우리는 간접적인 행복을 느낄 수 있었을 것이다.

분명 우리는 그 느낌을 전달 받을 수 있어서 행복이라는 답에 근접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자부심, 일에서 느끼는 행복이 삶에 녹아 있다면 그것이 행복의 근간이 아닐까?

인문학적 관점에서 행복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자신만의 정진이 수반되어야 하며 그 속에서 행복을 추출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는 그 행복에 다가가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으며 자신을 갈고 닦고 있을까? 행복에 대한 답을 갈구하기 전에 자신의 인생이 어느 경지에 와 있는지 먼저 점검해 봐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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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부모들은 권위적으로 양육한다 - 맞벌이 부모들을 위한 맞춤형 양육법
프레데릭 코크만 지음, 이성엽 옮김 / 맑은숲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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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혹은 공공장소에서 어린이들이 주변의 시선에 아랑곳 않고 예의 없이 뛰어 놀거나 시끄럽게 장난하는 장면 그리고 그 아이들을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을 쉽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장면은 우리 삶의 일상으로 변한지 오래며 그런 아이들과 통제하지 않는 부모들이 불만스럽지만 선뜻 나서서 그런 아이들을 나무라거나 부모들에게 주의를 주려하지 않는다.

어디에서 잘못된 것일까? 그 아이들과 부모 사이에 어떤 관계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을 방치하는 수준으로 변모하게 되었는지 아무도 헤아려 보지 않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런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건에도 이유가 있고 치유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자체가 놀라움으로 다가온다. 부모와 자녀의 관계 형성에는 우주의 법칙과 같이 숭고하고 위대한 무언가 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과정은 부모와의 관계형성에서 바르고 그름이 결정되며 그 과정에서 올바르게 잡아주느냐 방치하느냐에 따라 아이의 인격은 다르게 성장한다.

아이의 양육은 수많은 변수가 따르고 복잡 다양하여 물 흐르듯 하라는 말도 있지만 부모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는 반드시 있다.

양육에는 부모의 권위가 반드시 필요하다. 부모가 그 권위를 수호하는 것은 부모의 역할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지만 부모가 반드시 감당해야 하는 책임인 것이다.

예를 들어 공격적인 아이를 즉시 혼낸 뒤에 미안한 마음에 아이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은 금물이다. 가장 이상적인 조치는 아이에게 자신의 행동이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납득할 수 있도록 설명해 주는 것이다.

프랑스 부모들만 권위적으로 양육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된다. 현대의 대한민국 사회에 바로 서야 하는 것이 부모들의 권위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의 창의성과 자율성이 위축된다는 반발도 있겠지만 부모의 권위 아래 통제력과 인내력으로 길러낸 자녀들이 우리 사회로 나와 올바른 가치관을 가진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것이 가장 우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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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리더를 위한 6가지 결단의 힘
존 매케인.마크 솔터 지음, 안혜원 옮김 / 살림Biz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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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리더를 위한 6가지 결단의 힘

 책의 제목에서부터 우리는 무엇인가를 느낄 수 있는가? 리더는 고독하다라는 명제가 더욱 가슴에 와 닿는다. 그러나 책의 원제는 "Tne Art of Great Decision" 위대한 결정의 예술이다. 원제와의 의미 차이는 있을지 몰라도 책의 내용을 봐서는 서로가 일맥상통한 제목이다.
 리더는 앞서가는 사람이고 창시자이고 발명가이다. 세상의 모든 선구자들은 세상의 주목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오히려 외면당한 경우가 많았다. 그것이 삶의 법칙이고 당연한 것이라면 그들에 의해 세상이 흘러가고 수많은 것들이 결정된다.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그들에게는 결정력이라는 재능이 숨겨져 있기 때문이다.
 인식(Awareness), 예지(Foresight), 타이밍(TIming), 확신(Confidence), 겸손(Humility), 영감( Inspiration)의 각 상황별로 역사의 위인들은 예리한 결정을 내렸다.
 인생은 수많은 결정의 연속이다. 우리는 책 속에서 위인들이 내렸던 결정의 기술을 압축해서 읽을 수 있다. 원제 '위대한 결정의 예술'에서 느꼈듯이 '고독한 리더를 위한 6가지 결단의 힘'은 종합 예술이다. 문화, 스포츠, 정치, 군사, 예술, 과학 등 모든 분야의 위인들의 활약을 압축한 종합예술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
 사람은 누구나 가슴 속에 품고 인생의 모토로 삼고 살아가는 역사속의 위인들은 몇 있다. 책 속에서 자신의 가슴에 품을 위인은 최소 한명 정도는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이 성공의 문에 진입하기 이전에 어떠한 결정력을 지녔는지 눈여겨 본다면 책을 통해 저자가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책속에 인물들이 몇명이 나왔는지는 알 수 없다. 옴니버스 구성같이 숨막히게 넘어가는 상황별 스토리가 역동적이고 가슴 뛴다.
 이 수많은 역사의 위인들 중 한,두명의 결정력이라도 나의 가슴에 품는다면 더 이상 큰 성과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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