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살 경제학
김영호 지음 / 이레미디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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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살 경제학'이란 제목만으로는 우리나라의 40대들이 풀어나가야 할 경제적 문제,40대가 읽어면 도움이 되는 재테크 서적같은 의미가 느껴지나 책을 펼치면 전혀 다른 내용이 전개돼 다시 한번 책 제목을 보게 된다.

자세히 보면 마흔살이란 의미는 우리나라의 베이비 부머 세대를 말한다. 즉 지금 40대가 은퇴하는 시점의 대한민국 경제 전망과 향후 재테크 방향을 짚어보게 되는 내용이다.

근래에 인구변화와 관련된 경제동향을 분석한 서적이 많이 출간되었다. 그리고 요즘의 경제학 관련 재테크 서적의 주요 동향은 갖가지 경제지수와 지표까지 등장하여 독자들에게 거시 경제에 관한 갈증을 해소시키고 그 범위가 보다 넓어지는 추세다.

이 서적도 이에 동참하는 듯한 인상을 주었으며 다른서적보다 베이비 부머의 은퇴시기와 유가증권시장의 하락시점,부동산 가격하락시점 등도 빠르게 잡혀있다. 대한민국 경제가 마지막 불꽃을 태우고 활황이 꺽어지는 시점을 2009년으로 서술한 데서 적지않은 충격도 받았다. 나는 최소한 앞으로 10년정도의 여유가 있는줄 알았다. 그런데 고작 앞으로 3년여 아니 2년여의 시간밖에 없다니 정말 적지 않은 충격이다.

과연 신빙성이 있는 이야기일까 하고 자문하기도 했다. 아니 10년만 남았더라도 이러지는 않았을텐데 고작 2,3년이라니 국민들 모두가 경각심을 가져야 할만하다. 그러나 '마흔살 경제학'에서는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고 해서 재테크의 열쇠가 없는 것은 아니다라고 서술하고 있다. 경제의 흐름만 파악하면 답은 어디든 있다. 앞으로 3년여 시간동안은 주식시장을 열심히 이용하고 그 이후로는 채권시장을 공략해야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또한 인도와 같은 엄청난 해외 성장시장의 이용 등도 답이 될수 있다.

저자의 저술 의도는 무조건 한 우물만 파지마라는 것이다. 경제의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사람만이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다가오는 변화를 예측할 수 있다. 준비된 자여 잔치가 끝난 후 행복한 미래를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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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 코드 22 - 세계경제의 뉴 아이콘
김봉훈 지음 / 해냄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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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도에 대하여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인도는 BRICS 중의 한 나라다. 힌두교의 나라다. 왠지 지저분한 나라다. IT강국이다. 영화를 많이 찍는다. 인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민주주의 국가다. 인도가 민주주의 국가인지를 아는 사람들도 많이 없을 것이다. 이렇듯 기본적이고 편협한 지식밖에 없는 것이 우리국민들이 인도를 바라보는 시각이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은 이미 100여년 전,짧게는 50여년 전부터 인도에 진출해 있다. 우리나라가 인도가 정식으로 진출한 것은 몇년전일까? 길어야 10여년 전부터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그만큼  우리는 인도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다른 나라에 비해 출발도 늦었다.

인도는 세계의 마지막 성장시장이다. 그 어마어마한 시장에 우리는 너무나도 발을 늦게 들여 놨다. 이 엄청난 시장을 놓칠 수는 없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하는가?

인도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해야하고 인도진출을 위한 사전 준비가 선행되어야 기업들이 비즈니스를 하던 학생들이 유학을 가던 인도에 대한 정보가 오픈되어 있어야 한다.

인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정보 인프라가 많이 처져 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곳곳에서 인도를 배우자는 움직임이 꿈틀거리고 있고 온라인 상에서도 인도에 관한 사이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것에서 위안을 삼는다. 하지만 말 그대로 코끼리 다리 만지기에 비유될만큼 그 정보의 깊이는 얕다.

그나마 포스코경제연구소에서 인도 연구 프로젝트팀이 있고 우리나라 대기업들의 진출이 순항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시작은 늦었다. 그러나 가능성은 열려있다.

 인디아코드22를 통해 바라본 인도도 내게는 너무 신선했다. 짧은 내용이었지만 내가 거의 몰랐던 내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슷하게 느꼈으리라.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인도를 통해 침체기의 대한민국 경제를 조금이라도 상향시킬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지구상의 마지막 블루오션, 인도에 대한 관심과 연구로 승부를 걸어보자!

 

마지막으로 인디아코드22에서 아쉬웠던 점은 생소한 인도의 지명들,넓은 인도의 생김새가 감이 오지 않았다. 예를 들어 현대자동차가 인도의 어디쯤에 공장이 있고,포소코가 어디쯤에서 프로젝트를 하고 있고 등등....약식이지만 인도 지도가 첨부되었더라면 하고 아쉬움을 토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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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80/20 법칙 만들기
리처드 코치 지음, 신동기 옮김, 공병호 해제 / 21세기북스 / 200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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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도서에서 주장하는 내용은 너무나도 유명한 리처드 코치의 80/20의 법칙이다. 세상의 모든 것은 20%에서 비롯된다라는 그럴 듯한 법칙이다. 그래서 우리가 20%에 포함되고 그 이상이 되기 위해서는 열심히 노력해야 하고 남들과 다른 삶의 방식을 취해야 한다라고 하는 그러한 내용들로 이루어진 책이다.
 이미 고전이 되어버린 책이기에 읽어내려 가기엔 별 산뜻한 재미는 없는 책인 것 같다. 인생의 법칙,세상 법칙은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실천이다. 실천이 없는 삶은 법칙도 필요없다. 이미 자신이 20%가 아니라면 새로운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으로도 20%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실천 또 실천... 이제 80/20의 법칙의 굴레에서 벗어나자. 인생은 개척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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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이 녹고 있다고? - 펭귄에게 배우는 변화의 기술
존 코터.홀거 래스거버 지음, 유영만 옮김 / 김영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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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산에 살아가는 펭귄들을 인간의 조직체에 비유하여 위기를 극복해나가는 과정을 담은 열정과 희망이 넘치는 경영우화를 만들어간 내용이다.
 창의적 이노베이터 프레드 펭귄, 강력한 실천가 앨리스 펭귄, 리더 루이스 펭귄, 분석가 조던 펭귄, 스토리 텔러 버디 등등은 위기에 처한 펭귄 부족들을 구하기 위해 모두가 똘똘 뭉쳤다. 그러나 난관은 어디에라도 도사리고 반발자들은 있는 법이다. 이 위기를 극복하고 반대의 목소리를 이기는 방법들을 재미있는 펭귄우화로 엿볼 수 있다.
 녹는 빙산의 발견에서부터 새로이 거주할 빙산을 찾을때까지 펭귄부족 위기탈출 과정이 인간사회 기업의 구조조정 과정과 흡사하다. 구조조정의 어려움에 봉착한 조직체에서 한번쯤 가벼운 마음으로 혹은 열린 마음으로 책을 펼쳐보면 아주 쉬운 곳에서 나름의 노하우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래 상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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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비 안들이고 자녀 영어회화공부 성공하기
김종근 지음 / 홈스타디출판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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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러나 알면서도 행하지 않는다. 자식교육을 어떻게 하면 될까 하는 의문에 대한 이 시대 부모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생활 지침서가 아닌가 싶다. 한 아버지의 시각에서 써 내려간 따뜻한 글씨체가 너무나도 다정다감하게 느껴진다. 가족과 자식 교육에 대한 헌신이 가족사 전체에 끼치는 영향과 부모가 자식들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시켰는가에 대한 답변을 4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장문의 글로 독자에게 호소한다.
사교육비 안들이고 자녀와 친구되기,공부시키기,자녀의 홀로서기 일깨우기 등 모든 것에 대한 진솔된 내용을 읽을 수 있다.
부모가 아니라도 읽으면 더욱 좋겠고,예비 부모라면 더더욱 좋겠다. 태어날 자녀들을 위해 미리미리 준비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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