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4는 인생의 계획을 가장 축약하기 좋은 우리의 이정표다.

A4 솔루션 - 프로들의 업무 파워
미키 다케노부 지음, 이동희 옮김 / 전나무숲 / 2009년 3월

A4 솔루션!
 제목만 들었을때에는 기획 서류를 잘 만드는 방법 내지는 A4용지 한장으로 문서작성 끝내기 같은 기존의 출판물들과 상이하거나 그런 종류의 도서이겠거니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책을 읽는 초반에도 그런 의심을 떨쳐 버릴 수가 없었으나 독서를 하면 할수록 문서작성과 관련한 내용은 나오지 않았다.
문서작성과 관련한 내용은 실직적 업무, 디테일한 부분이다. 그러나 A4 솔루션에서 말하고 있는 것은 광의적인 개념의 업무 노하우를 말하고 있다.
 사회생활에서의 업무, 개인적인 공부, 인생에서의 일처러 등 전반적이고 포괄적인 생활규칙 및 노하우를 저자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일을 도우면서 쌓았던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A4 사이즈는 사람의 눈으로 가장 잘 볼 수 있게 끔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사이즈다. 이처럼 A4를 활용해 단시간에 대량의 정보를 받아들이고 누락되거나 중복되는 일 없이 처리하고 비교하는 결론을 내어 업무능력을 극대화 시키자는 취지가 저자의 의도이다.
 즉 인풋을 효율적이고 대량으로 한다면 최상의 아웃풋(결과물)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12가지 A4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다. 독자는 모든 것을 다 취할 수 없다. 상황이 다르고 방법도 다르다. 자기 상황에 맞고 현실적인 것을 선택하여 실천해 보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본인이 두번 정도 읽어 보았던 것은 4번째 솔루션인 '포맷을 통한 업무 습관의 적극적 변화'였다. 그기서 저자가 말한 내용 중 성공 원리를 다룬 책이나 공부법, 발상법에 관한 책들이 수없이 출판되고 있는데 이처럼 많은 책들이 나와도 성공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는 것이다. 그러나 책을 읽는 것만으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책의 내용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그저 읽었을 뿐인 사람'과 '읽은 것을 실행하고 그 실행을 꾸준히 꾸준히 계속할 수 있었던 사람'이 명백한 차이다.
 "성공원리를 다룬 책이나 공부법,발상법을 습관화할 수 있었던 사람이 자신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저 읽었을 뿐인 사람에서 읽은 것을 실행하고 그 실행을 꾸준히 계속할 수 있었던 사람이 되기 위한 원칙을 포맷화와 습관화의 원칙이라고 하는데 이는 원대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우선 포맷화하고 그 후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원칙이다.
 아마도 책의 가장 핵심이라고 본인이 판단해 본다. 단지 읽는 것과 읽고 실천하는 것 12가지 솔루션의 가장 핵심이지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