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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자전거 이야기가 아닙니다 - 랜스 암스트롱, 삶으로의 귀환
랜스 암스트롱.샐리 젠킨스 지음, 김지양 옮김 / 체온365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죽음을 이겨내고 자신의 영역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이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어떤 의미로 새겨질까?
당사자는 이 세상 무엇과도 싸워 이겨 낼 수 있는 용기를 가졌을 것이고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자에게는 병을 이겨낼 수 있는 자심감을 그리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보통사람들에게는 삶을 살아가는 남다른 의미와 자심감을 갖게 했을 것이다.
암스트롱이 암을 이겨내고 투르 드 프랑스 7연패의 위업을 이룬 것은 세상 그 어떤 신화 만큼 숭고하고 아름다운 스토리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스포츠인 싸이클. 그것은 스포츠 왕국 미국에서도 비인기 스포츠이다. 비인기 종목의 핸디캡을 극복하고 미국이 아닌 싸이클의 본고장 유럽에서 정상에 등극한 미국인의 인간 스토리이기에 책의 내용이 더 감동적으로 다가오는 듯 하다.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마다하고 자신만의 길을 꾸준히 걸은 암스트롱의 행보도 인상적이다. 아무리 비인기 종목인 싸이클이라고 해도 미국사회에서는 꽤 저변확대가 이뤄진 듯하고 암스트롱이라는 인물을 탄생해 낸 것도 스포츠를 지원하는 탄탄한 사회,문화적 배경이 한몫한 듯 해서 부럽기까지 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되는 것도 아름다운 일이고 암을 이겨 낸 것도 멋진 일이다. 그의 일화는 대한민국의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귀감이 될 만 하고 세계인들을 감동시킬 만한 메시지를 갖고 있다.
삶을 살아감에 있어서 자신감을 잊지말고 생명의 끈을 놓지 말자. 그리고 도전정신을 항상 간직하며 살자. 도전이 없는 삶은 무의미하며 노력 없는 성공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