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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아이 여자아이 - 유치원생에서 고등학생까지
레너드 삭스 지음, 이소영 옮김 / 아침이슬 / 2007년 1월
평점 :
'남자아이 여자아이'는 번역서다. 번역서에 대한 선입견은 일단 원본의 내용과 우리의 정서에 차이가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남자아이 여자아이에 대한 기본 학문적 베이스는 똑같다는 것이다.
읽는 도중 몇번이나 "그렇구나~!" 하고 맞장구를 쳤으니 내가 성별 차에 대한 이해도가 이렇게 없었던가 하는 반성까지 하게 된다.
우리들 대부분 성별차에 따른 육아법의 구별을 무시했으리라.
그 학문적 분석을 알고 부터는 무엇인가 생각이 바꼈으리라 생각이 들 것이다.
동물에 대해서는 암컷 수컷 구별하여 연구한 동물학을 심심찮게 입에 오르내리고 TV 같은 매체를 통해서도 구경을 할 수 있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연구는 무엇때문인지 일반인들은 학문적인 접근방법 외에는 접하기 힘들다.
분명 내가 어린시절을 보내면서도 이러한 대한 성별 구분법에 의해 육아되지는 않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키울 아이들에 대해서는 많은 도움을 받을 것 같다.
책의 내용이 모든 것을 대변할 수 없고 사람에 대해서 100% 정확하게 적용되라는 법은 없다.
하지만 연구는 통계다. 통계에 의하여 분석되고 종합된 기술적 집합체다.
책을 통하여 이때껏 무시하고 관심없었던 남자아이 여자아이의 차이점에 대한 구조학적 차이는 물론 생물학적 차이점을 분명히 알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 자라날 나의 아이들에 대한 소중한 정보를 알게 되어서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