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를 맨 바퀴
크레이그 하비 지음, 조행복 옮김, 이우일 그림 / 황금나침반 / 2006년 11월
평점 :
절판


책속의 주인공 조지프는 진정한 성실주의자다. 조지프가 만약 바퀴벌레 그레고리를 만나지 않았다면 영원히 성실주의자로 남을 수 밖에 없는 스토리이다.
그러나 이야기는 그레고리가 들려주는 성공지침에 맞물려 조지프가 어떻게 성공 스토리를 이끌어 나가는지 현실적인 스텝을 밟아 가는 내용이다.
허황된 성공스토리가 아니다. 지극히 현실적인 우리의 사회생활을 담고 있다. 직업전선에서 묵묵히 일만 하며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시대 샐러리맨들의 이야기이다.
직장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다. 묵묵히 성실한 삶을 사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일에는 관심이 없고 출세에만 눈 먼 사람,권력을 이용해 직업을 유지하는 사람 등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그런 압력을 어떤 방식으로 극복하고 이 험난한 사회를 어떻게 살아 나가는지 짧지만 명료한 법칙을 조지프와 바퀴벌레 그레고리의 대화에서 감지해 낼 수 있다.
바퀴벌레 같은 인간! 그런 말은 심한 욕설이거나 듣기 싫은 말이었다.
그러나 바퀴벌레의 생존방식을 통해 조지프는 새로운 삶으로의 전환을 맞이하게 되었다. 극히 미미하고 우리가 혐오하는 것으로부터도 삶의 힌트를 얻을 수 있다. 바퀴벌레 성공지침 10계명 중에도 이런 말이 있다. 우리가 과연 미물로 부터 어떤 힌트를 얻을 수 있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바퀴벌레처럼 모든 감각 기관의 잠을 깨우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준비된 삶을 살아야 한다. 성공은 싶게 오지 않는다.
우리들의 삶처럼 묵묵히 일만 한다고 해서 성공의 그림자가 손짓하지는 않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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