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없는 소녀 팡 그래픽노블
마갈리 르 위슈 지음, 윤민정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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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에도 없는 소녀 ] 
마갈리 르 위슈 글 그림 윤민정 옮김






📖 "내 이름은 마갈리, 저는 비틀즈를 좋아합니다!”
비틀즈를 향한 열렬한 사랑으로 ‘학교공포증’이라는 낯선 병을,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변화하는 몸에 대한 
불안을 이겨 낸 한 소녀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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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포증"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학교공포증(School Phobia)’이란 등교에 대한 극심한 
불안 증상을 말해요. 평소 들어보지 못한 증상이지만 새학기를 
비롯해 모든 연령의 아이들에게도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지요. 

주인공 ‘마갈리’는 중학교에 입학하자마자 어려워진 공부에 관한 부담과 우등생이 되어야 한다는 욕심에 마음이 조급해지고 
강압적인 학교 분위기에 점점 주눅이 들어 불안감이 커져만가요.

그러던 어느 날, 힘든 학교 생활에 나날이 지쳐만 가는 
마갈리는 언니가 틀어준 비틀즈의 노래를 듣는 순간! 
푹 빠져들고 말아요.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질 대로 커진 마갈리는 학교에만 
가면 메스꺼움을 느끼고 토를 하고 결국엔 
"학교공포증" 진단을 받아 홈스쿨링을 하게됩니다.

집에서 공부도 하고 상담도 받고 남은 시간에 음악도 들으며 
어느새 ‘비틀즈 덕후’가 된 마갈리는 그들의 음악에 매료되어 
비틀즈에 대한 집착과 애착을 키워갑니다.
열과 성을 다해 비틀즈에 대해 공부하고 비틀즈의 음악을 통해 
아픔을 치유하고 위로를 받아요. 
혼란하고 받아들이기 힘든 사춘기 시절의 한조각을 비틀즈와 
함께했지요.

그리고 마침내 자기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고 
앞으로 나아가기위해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이 이야기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마갈리 
르 위슈는 중학생 시절 학교공포증으로 인해 학교를 
그만두고 홈스쿨링을 했다고해요. 
작가는 그때 느꼈던 심리적인 압박과 부담, 불안, 외로움, 
부끄러움 등을 섬세하면서 환상적인 일러스트로  담아냈어요.
특히 컬러풀한 비틀스들이 마갈리와 함께할 때면 함께 
위로받는 느낌이었어요. 

적당한 덕질은 삶의 활력소라는 말이 있는것처럼, 
학창시절 누구나 좋아하던 아티스트들이 있었을거에요.
덕질을 잘 활용하면 삶에 활력이 생기며, 마갈리처럼
이를 통해 스스로 성장시킬 수도 있지요. 

아직 좋아하는 연예인이 없어 고민인 아이는 이 책을 읽고 
마갈리처럼 푹 빠질 수 있는 가수를 좋아해보고싶다고 하네요. 
청소년 추천도서인만큼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청소년은 물론 
고학년들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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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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