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버려 버려 스티커 ] 주봄 글 이덕화 그림 ⠀ ⠀ ⠀ ⠀ ⠀ ⠀ 📖 뭐든버려준다는 버려버려스티커 정말일까?! 리틀 스토리킹 수상작 "엉뚱한 기자 김방구" 주봄 작가 신작속으로!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무엇이든 바로 버려주는 스티커가 있다면 어떤걸 버리고 싶으세요?! 처음 책 제목을 듣고 만약 정말 버려주는 스티커가 있다면 무엇을 버리면 좋을까 아이들과 이야기 나눠봤는데 엄마는 아이들의 가득한 장난감, 낡은 옷들 아이들은 수학문제집과 먹기싫은 애호박을 손에 꼽았어요. 상상만해도 너무 즐겁네요. ⠀ ⠀ 책 속 주인공 웅이는 어느 날, 도깨비가 나온다는 도깨비산을 지나가다가 빗자루 도깨비를 보게되요. 전설의 도깨비를 본 것도 신기한데 도깨비가 흘리고 간 버려 버려 스티커 한 뭉치를 줍게됩니다. ⠀ 무엇이든 버려준다고 씌여있는 스티커! 웅이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하기 싫은 것들에 스티커를 붙여보았어요. 그러자 지겨운 학습지, 쓰기 싫은 일기장, 먹기 싫은 야채 주스 등이 스티커를 붙이자 사라지지 뭐예요. ⠀ 이것저것 마구 버리던 웅이는 급기야 엄마의 잔소리에서 해방되고자 엄마의 입에 스티커를 붙여요!! 스티커를 붙이자 엄마의 입이 아닌 가슴에서 연기가 스르륵 나오면서 사라졌어요. ⠀ 매일 듣기싫은 잔소리가 사라지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무언가 이상해요. 웅이가 무엇을 하든지 본체만체하는 엄마. 웅이가 지각을 해도, 하루종일 게임을 해도 신경쓰지않고 밥도 안주고, 웅이가 다쳐 서럽게 울어도 시끄럽다고 문을 닫아버려요. 웅이가 버린건 듣기 싫은 잔소리였는데.. 웅이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요?! ⠀ 책 속에 나오는 잔소리가 마치 우리집 이야기인것 같아 아이에게 웅이처럼 엄마의 잔소리도 버릴까?하고 물었더니 고개를 도리도리하네요. 책을 읽으며 조금은 느꼈을까요. 엄마의 잔소리는 타박이 아니라 아이들을 걱정하는 엄마의 마음이, 사랑이 담겨 있다는 것을요. 아이와 책을 함께 읽고 잔소리를 적당히 해야겠다는 반성아닌 반성을 해봅니다.⠀ 과연 웅이는 엄마의 잔소리와 사랑을 다시 되찾게 될까요? ⠀ ⠀ 엄마의 사랑과 더불어 물건을 함부로 버리지않고, 재활용의 의미까지 되새겨볼 수 있는 “버려 버려 스티커” 엄마의 잔소리가 버겨운 저학년들에게 엄마와 함께 읽어보길 추천해봅니다.🤗 . . . . . . . . .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