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표가 너무 궁금해 ] 김지영 글 이른봄 그림 📖 두근 두근 생애 첫 임원 선거 부반장 후보에 오른 다연이. 그런데 빵표도 아닌 단 한표라니! 당선보다 중요한 딱 한 표의 정체! 과연 누구의 표였을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매년 학기초가 되면 아이들 사이에 미묘한 긴장이 흐릅니다. 바로 회장선거 때문이지요. 정말 회장이 되고 싶어 나가는 아이들도 있고 엄마들의 성화에 못 이겨 나가는 아이들도 있고 나가고 싶지만 쑥스러워 도전하지 못 하는 아이들도 있지요. 저희집도 첫 학급회장이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터라 다연이의 마음이 아주 이해가되었어요. 특히 초등학교 3학년 학급임원선거에서 3표를 받아본 적이 있는 딸아이는 그때 정말 울고싶었다며 한표를 받았어도 울지않고 안도하는 다연이가 대단하다고 하네요. 이야기의 큰 틀은 회장선거를 주축으로 시작하지만 한표의 주인공을 찾기위해 여기저기 추리하며 친구들은 알아가는 다연이를 보며 어느새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어요. 어른들이 보기엔 크게 대수롭지 않은 것 같은 학급임원선거지만 공약을 준비하고, 친구들앞에서 발표를 하고, 정해진 결과에 승복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들과 선택들이 있었을까요. 또한 친구가 다가오길 가만히 기다리기보다 친구에게 아끼는 연필도 빌려주고, 맛 없는 가지도 먹어주고, 친구의 장점도 잘 발견하는 다연이. 아마 2학기 회장선거에는 많은 친구들이 표를 주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봅니다.☺ 88페이지의 글밥이 많은 편이 아니라 초등저학년부터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 특히 내년 첫 임원선거를 앞둔 초1 아이들에게 추천해봅니다~😆 . . . " 내 이름을 불러 주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한 표 친구를 찾길 정말 잘했다." -88p- . . . . -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