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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놀자 삼총사 ㅣ 동화는 내 친구 79
채인선 지음, 한지선 그림 / 논장 / 2023년 3월
평점 :
[빨리 놀자 삼총사]
채인선 글 한지선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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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마다 이 집 저 집 몰려다니는 빨리 놀자 삼총사,
이름 대신 당근, 시금치, 맛살이라는 별명으로
통하는 빨리 놀자 삼총사,
틈만 나면 놀고 틈이 없어도 노는,
그 신나는 놀이의 세계를 실감 나게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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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친구들과 하교 후 노는 재미에 빠진
딸아이와 함께 읽을 책이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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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맞춰 구령을 외치는 듯한 표지의 세아이들!
뭐라고 외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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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해령이, 수미, 예은이는
늘 함께 어울리는 삼총사에요.
날마다 모여서 시끌시끌 온갖 법석을 떨며 뒹굴고
구르다 티격태격 싸우고 토라지고,
하지만 빨리 놀고 싶은 마음을 참지 못해 어느 틈에
다시 하하호호 어울리는 삼총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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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돌말아 김밥놀이, 동생과 함께하는 병원놀이,
지구를 살리는 정리정돈 놀이,
이사갈 집을 찾고 소개하며 꾸미는 이사놀이,
장갑,모자 중무장을 하고 즐기는 눈사람놀이,
머리가 똑똑해지는 공부놀이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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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싸워도 다시 화해하고
다시 만나 재미난 놀이를 즐기는 삼총사들을 보며
저도 모르게 깔깔 웃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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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나도 어릴땐 친구들과 매일 만나 놀았는데..
하며 옛 추억이 떠올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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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계단귀신,승강기귀신은 무서운 이야기책보고
혼자 화장실도 못 가던 둘째가 떠올라
공감도되고 웃기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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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이름이 나온다고 놀리며 책을 편 아이가
너무 재미있다며 앉은자리에서 술술 읽더니
동생에게 꼭 읽으라고 권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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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는 무조건 많이 놀아야한다고
놀권리가 있다고 그협약을 지켜야 한다며
행복했던 일을 생각하며 다시 행복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라신다는 작가님의 마음이 와닿았어요.
또한 아직도 더 놀고싶다는 마음은 더더욱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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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화가 된 코로나로 인해 놀이의 기회가 많이 사라져
제대로 놀 줄 모르는 우리 아이들과
빨리 놀자 삼총사를 읽으면서
거창한 준비물도 장소도 필요하지 않은 놀이들을
함께 하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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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용감한 삼총사.
계단귀신, 하나도 안 무섭다.
하지만 승강기귀신은 무섭다.
그래서 우리는 계단으로 집에 간다. "- p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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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무엇이든 즐겁게 하면 놀이가 된다고 하십니다.
심부름도 즐겁게 하면 놀이가 되고 정리 정돈도 즐겁게
하면 놀이가 되는것처럼, 공부도 즐겁게 하면 놀이가
될 수 있다는 거예요. 반대로 아무리 좋은 일이라도
억지로 한다면 하기 싫고 재미없는 일이 된대요." - p1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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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리뷰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