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연필의 정체] 글 길상효 그림 심보영 📖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두 번째 이야기. 더욱 따뜻한 이야기와 기발한 상상 속으로~🥰 비룡소 문학상을 수상한 깊은 밤 필통 안에서 두번째 이야기 "까만연필의 정체" 가 출간되었어요. 루나와 함께 전편도 재미있게 읽었는데 책이 도착하자마자 불러서 보여주니 앗. 필통시리즈다~하면서 바로 반가워하네요🤗 책 내용은 10살 담이의 필통속에 살고 있는 갖가지 연필들의 일상을 그린 이야기들로 ✏ 첫번째 - 까만연필의 정체 ✏ 두번째 - 깊은 밤 옷장 밑에서 ✏ 세번째 - 연필의 한살이 이렇게 세가지 이야기들로 나뉘어 있어요. 각 내용마다 어찌나 상상력 가득 기발한지 루나와 함께 웃기도 하고 안타까워 하기도 했네요. 루나는 특히 두번째 이야기였던 깊은 밤 옷장 밑에서가 가장 재미있었대요. 주인공 담이와 일기를 쓰다 떨어져 깊은 옷장 밑으로 굴러 들어간 당근연필! 🥕 깊고 어두운 옷장 밑에서 누군가 당근연필에게 말을 걸어요. 담이의 어린시절을 기억하고 있는 바로 그 연필의 정체는?! . . 바로 책 속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연필의 진하기와 종류를 나타내는 4B, 2B, HB, 4H, 4HB 등 연필에관한 지식과 초3교과 과정에 나오는 자석에 관한 지식도 들어있어 초저학년에게 아주 유용할 것 같아요. 물건을 다소 험하게 쓰는 편인 루나는 이 책을 읽고 연필 관리를 잘해야겠다며 살포시 반성을 하네요. 엄마도 함께 읽고 추억에 젖어 엄마 어릴 적 써봤던 몽당연필이야기를 해주면서 우리도 몽당연필이 될 때까지 아껴주기로 했어요. 과연 잘 지켜질 지는 의문이지만..😅 연필들의 마음을 이해 하고 아껴줄 마음이 들었다는 것 만으로 아주 기특합니다. 글밥이 다소 있는 편이지만 이야기가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 미취학아이도 함께 읽기에 어려움이 없어요. 위낙 부족함없이 풍요로운 시댈 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물건을 아끼고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는 책. #까만연필의정체 가까운 서점과 도서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 . . -이 글은 비룡소를 통해 책을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