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리딩
이시이 히로유키 지음, 김윤희 옮김 / 웅진윙스 / 2006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모든 이론은 회색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나무는 푸르다. "괴테가 파우스트에서 했던 말이다.

난 이시이 히로유키의 저작을 두권 봤는데, 하나는 콜드리딩이고 다른 하나는 마음을 움직이는 최면 커뮤니케이션이다.

작가의 콜드리딩은 한 마디, 한 마디 말 그리고 하나의 행동에 대해서 한번 더 성찰 할 기회를 제공 해 준다는 측면에서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

그러나 그 두 책을 보면서 느낀 점은, 작가는 자신의 이론에 대해 지나치게 믿으라고 강요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러한 믿음이 없이는 관찰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작가의 변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그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의 이론이 틀렸을 경우 독자의 믿음이 없다고 비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결국 이것은 작가의 또 하나의 콜드리딩이 아닌가!

 

참고만 한다면 유용한 책이다. 그러나 모든 이론은 회색이다. 책 속에 들어있는 작가의 독자를 상대로 한 콜드리딩에 말려들어서는 안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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