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의 폭풍 2 - 얼음과 불의 노래 3부
조지 R. R. 마틴 지음, 서계인 외 옮김 / 은행나무 / 2005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는 이런 판타지 소설의 시장이 작은데다가 이렇게 여러명의 인물이 나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스타일은 친숙하지 않기 때문에 오랫동안 다음 편이 나오지 않아서 안타까웠다. 2004년 겨울에 미국에 출장 갈 일이 있어서 영문본을 들고 살까말까 무척 망설이다 결국 발걸음을 돌렸는데, 이제라도 후편이 나와서 다행이다.

이번 성검의 폭풍 편에는 이야기 진행 속도가 좀 늦어진 감이 있고, 아직 이야기의 본론으로 들어가지도 않은 것 같아서 앞으로의 시리즈가 어느정도 방대해질지 조금 걱정스럽기도 하다. 대너리스가 세븐 킹덤으로 귀환하지도 않았고, 실제 아더스의 공격이 본격화 되지도 않았고, 조금더 진행이 빨랐으면 하는 바램이다.  이러다가 예전의 모래행성 듄처럼 이야기가 마무리 되기 전에 작가가 사망하는 불상사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어쨌든, 아직까지는 흥미진진하고 다음이야기에 기대를 갖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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