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의 순간......

[수입] 슈베르트 :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슈만 : 민요 풍의 5개 소품 & 드뷔시 : 첼로 소나타 - The Originals
슈베르트 (Franz Schubert) 작곡,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Mstislav / Decca / 2007년 3월

아 다행이다......

조금만 늦었으면 또 다시 품절되어 버릴 뻔했네요......

그동안 애타게 기다려왔던 음반인데, 몇년 전 부주의(?)로 음반을 잃어 버리고 난 후

정말 아쉬움이 많았었는데요......

FM에서 들려오는 로스트로포비치의 연주를 듣고 있으면 그토록 울화가 치밀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다시 구매하게 되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이 음반의 연주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평이 필요 없으리라고 생각 됨.

강추 입니다.

깔끔한 사계.....

[수입] 비발디 : 사계
Giuliano Carmignola 연주 / Divox / 2006년 4월

글쎄요, 이 음반을 들으면서 깔끔하다는 느낌이 드네용...

크게 화려하지도 않고, 비온디 처럼 힘차게 몰아치는 경향도 없고

이 무지치, 네빌 마리너와 같은 따스함, 화려함과는 또 거리가 멀고 

비온디의 음반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맛...... 

둘중에 어느 것이 좋다고 말하긴 너무 어려운 것 같네요.

독주 악기들의 울림이 선명하게 드러나면서 무겁지 않고 듣는이의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독주자들의 테크닉은 정말 훌륭하구오, 음질 또한 만점.......

후회할 일은 없을 것이라 자신합니다.

새로운 도전...

[수입] Beethoven : 5 Piano Concertos / Glenn Gould - The Glenn Gould Edition
American Symphony Orchestra 노래, 베토벤 (Ludwig Van Be / 소니뮤직(SonyMusic) / 1998년 8월

마우리찌오 폴리니와 칼 뵘의 피아노 협조곡 전집만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줄 알았는데,

굴드와 스토코프스키가 협연한 베토벤의 황제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연주가 아닌가 합니다.

적당히 느린 템포 속에서 아름답게 울려 펴지는 피아노와 관현악의 숨결은

정말 이들 만이 해날 수 있었던 새로운 경지가 아닐까 합니다.

1악장 도입부의 엄숙함, 또 한편의 골드베르그 변주곡을 듣는 듣한 2악장의 아름다움 등

정말 또 다른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한 느낌이네요......

강추 입니다.

Copying Beethoven을 보고.......

[수입] 베토벤 : 교향곡 9번 - 푸르트뱅글러 - Great Recordings Of The Century
횡엔 (Elisabeth Hongen) 노래,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 / 이엠아이(EMI) / 1998년 10월

Copying Beethoven을 보신 분들은 합창 교향곡의 아름다움에 다시 한번 쏙 빠져들었을 텐데요......

같은 영화를 보고 매우 감동을 받았다는 지인에게 보물처럼 귀중하게 보관하고 있던 푸르트벵글러의 합창교향곡 CD를 선물하고, 이번 기회에 다시 두장 더 구매했습니다.

합창 교향곡에 한해서는 다른 음반은 쳐다보지 못하겠네요. 물론 음질이 깨끗한 것도 좋겠지만 더 이상의 음반을 찾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함께 자꾸만 욕심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백문이 불여일견이 아닌 불여일청 입니다.

못들어 보신 분 있으신 가요? 강력 추천 합니다.

벌써 품절인가요?

[수입] 베토벤 : 교향곡 3번 '에로이카'(우라니아 원반, 1944년 12월 전시녹음)
베토벤 (Ludwig Van Beethoven) 작곡, 빌헬름 푸르트뱅글러 (Wilhelm / Grand Slam / 2007년 6월

후회하지 않을 자신 있었던 음반......

빨리 사야겠다고 마음 먹기를 잘 한 것 같습니다.

벌써 품절이 된 걸 보면 매우 귀한 음반이거나

아니면 구매자가 상당히 많았거나 들중에 하나일 텐데요......

역시 실망감이 전혀 없는 음반입니다.

음반을 떠나서 푸르트벵글러의 연주는 정말 우리에게 베토벤 그 이상의 무언가를

가져다 주는 것 같네요.

푸르트벵글러의 운명을 듣고 또 들으며

심취해 있던 때가 엊그게 같은데

이번에 발매된 영웅도 저를 실망시킴 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과 함께

영웅 다운 음악의 진면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