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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시스터즈 키퍼 - 쌍둥이별
조디 피콜트 지음, 곽영미 옮김 / 이레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안나의 출생은 색다랐다. 자연스럽게 얻어진 그런 아이가 아니라 언니를 위해서, 오직 그녀 만을 위해서 태어난 아이다. 색다르게 취급 받았고, 언제나 언니 곁에서 기다렸다. 어쩌다 언니가 코피라도 흘리면 온 가족이 병원으로 출동을 했다. 모두다 같이 가서 안나는 피를 언니를 위해서 줬다. 언니를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희생 한 것이다. 그런 안나는 마침내 고소을 하는데 그 장면에서 정말 의아했다. 이 아이는 정말 고소 할 생각인가? 변호사인 엄마를 상대로 새 변호사를 고용하는 안나를 보고 있자면 정말 신기했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을 괴롭게 했지만 그래도 단짝친구인 언니를 죽이는 길을, 그 길을 선택한 안나는 정말 엄청난 선택을 한 것이다. 자신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버리면서 까지도 자신의 길을 선택한 안나. 색다르게 태어날 아이들에게 자신 만의 방법을 알려주려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