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
마커스 버킹엄 & 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박정숙 옮김 / 청림출판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 
 
만족도: ★★★★★
가독성: ★★★★☆
논리성: ★★★★☆
전문성: ★★★★☆
난이도: ★★★☆☆
추천률: ★★★★★ 
 
성공하는 사람의 공통된 특징은 무엇일까? 무엇이 사람으로 하여금 성공과 실패를 결정하는 것일까? 나는 성공할 수 있는 사람일까? 아니면 실패할 수 있는 사람일까? 이런 고민은 누구나 한 번쯤 해 봤을 법한데, 이에 대한 매력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이 책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 혁명>의 핵심적 내용은 성공에 필요한 부분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것이 아니라, 강점을 발견하고 강점을 더 강화시킴으로 다른 사람과 차별화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타고나는 재능을 가지고 있으며, 그 재능을 빨리 찾아내어 강점으로 만드는 전략이고, 그 대표적인 인물로 워렌 버핏을 들고 있다.  
 
자신의 강점을 알기 위해 필요한 재능과 노력으로 얻어지는 것을 구분하고, 각자 타고난 재능을 찾아내기 위해 34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자신을 점검한 후, 5개의 최상위 재능을 선별해 강화시킨다는 전략이다. 이것이 바로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strengths profile)’인 셈이고, 현재도 인터넷상에서 자신의 강점들을 점검하고 찾아낼 수 있는 사이트를 제공한다. 
 
스트렝스파인더 프로파일
www.StrengthsFinder.com 
 
 
이 책의 4장에서 언급하는 34개의 스트렝스파인더의 이해는 매력적이다. 각자의 강점을 파악하고 이해함으로 개인이 갖고 있는 강점을 파악하고 찾아내고 활용하는데 도움이 될 듯하다. 더욱이 각 테마별 강점에 대한 실제적인 예시를 첨부함으로 독자의 이해를 도왔기 때문에 이해에 도움이 될 듯하다. 또한, p.247-292에서 언급하는 직원관리에 필요한 스트렝스파인더의 활용방안과 제시방법은 매우 매력적이다. 구체적인 방안들의 제시로 현실적이고 실용적인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이 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이 책의 전제조건에 대해서는 아직 동의되지 않는 부분들이 좀 많다. 이 책에서의 전제조건으로 프로이드의 정신분석과 인간에 대한 이해가 어느 정도 기반하고 있는 듯하다. 물론, 데이터를 근거로 사람의 성향을 분류했다고 하지만, 저자는 사람의 재능이 변하지 않는 무엇이고, 약점을 보완해서는 상대방과의 경제력이 되지 못한다는 입장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고수한다. 스트렝스파인더를 설명하기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겠지만, 인간의 이해에 대해서는 <죽음의 수용소에서>의 저자 프랭크나 <미움받을 용기>의 아들러의 입장을 취하는 나로서는 저자의 입장이 갖는 고집스러움과 인간의 가능성에 대한 제한과 한계를 여실히 느끼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매력적이다. 특히, 재능과 기술이나 학습과의 차이를 꼼꼼하게 설명하면서 자신의 논지를 풀어나갔고, 각자의 강점을 찾기 위한 34개의 테마에 그치지 않고, 이에 대한 원리와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예를 들어줌으로써 상당한 실용성을 만들어낸다. 더욱이 관리자의 입장에서 직원들의 강점을 찾아 관리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노력과 현실적 접근방법이 눈에 들어온다.  
 
비록, 인간에 대한 이해와 접근이 개인적인 차이를 드러내지만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익에 대해서는 부정할 여지가 없이 확실하다. 읽고 자신의 것을 잘 활용한다면 좋은 조직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한 기초석이 될 수 있을 것임에 의심의 여지가 없다. 실용서로서의 가치. 이것이 이 책의 매력인 듯하다. 팀장이나 관리자로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일독을 권한다.  
 
 
 
★ 책속에서 만난 내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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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계발은 약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말을 잘 못하니 웅변학원에 다니고, 글을 잘 못 쓰니 표현력을 기르려고 한다. 가장 성과가 약한 일에 가장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는 꼴이다. 자기 계발은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스스로를 차별화시키는 것이다. p.7 
 
벤자민 프랭클린은 미처 활용하지 못한 채 낭비되는 재능을 ‘그늘에 놓인 해시계’라고 불렀다. 이 책을 읽는 동안 여러분은 너무 많은 조직들과 사람들이 스스로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해시계를 그늘에 숨겨놓고 있었다는 사실을 앍게 될 것이다. p.23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장 뛰어난 재능이 무엇인지조차 모른 채 연습만 충분히 한다면 어떤 능력이든 학습할 수 있다고 믿는다. 또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모든 업무기술과 기술과 지식을 익히려든다. 약점을 극복해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약점을 보완하려는 것은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소모하는 것일 수 있다. p.32 
 
성공적인 삶이란 어떤 것일까? 자신의 타고난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며 살 수 있다면 우리의 삶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가? p.33 
 
‘강점(strength)’이란 한 가지 일을 완벽에 가까울 만큼 일관되게 처리하는 능력이다. p.40 
 
자신의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관리하라. p.44 
 
어떤 분야에서 가장 쉽게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은 기술을 몸에 익히는 것이다. 만일 기술을 몸에 익힌다면, 더욱 능숙해질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술을 익힌다고 해서 재능의 부족을 덮을 수는 없다. 기술은 강점을 개발하는 동안 진정한 재능과 결합될 때 가장 가치 있는 것이 된다. p.68-69 
 
재능이란 일반적으로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특별한 능력이나 소질’이라고 정의된다.. 재능이란 생산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사고, 감정, 행동의 반복적인 패턴이란 사실. p.72 
 
강점을 살리며 살아가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능, 가장 강력한 시냅스의 결합이다. 가장 뛰어난 재능을 알아내어 기술과 지식으로 갈고 닦아라. 그러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p.86 
 
재능은 어떻게 발견할 수 있을까? 자발적인 반응, 동경, 빠른 학습속도, 만족감은 당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바쁜 일상 속에서 한 걸음 빠져 나와 귀를 스치고 지나가는 사나운 바람소리를 잠재워라. 그리고 자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라. 이렇게 한다면 재능을 찾는 일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다. p.90 
 
왜 많은 사람들이 강점을 개발하기보다는 약점을 고치기 위해 애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수없이 많겠지만 우리는 세 가지 두려움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한다. 약점에 대한 두려움, 실패에 대한 두려움, 진정한 자아에 대한 두려움이 그것이다. p.184 
 
우리는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인 반응 - 당신이 어쩔 수 없이 할 수밖에 없는 것 - 이 세속적이지도, 평범하지도, 분명하지도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고 싶다. 반대로, 세상에 대한 당신의 본능적 반응은 특별하다. 그 때문에 당신은 다른 사람들과 다른 것이다. 자신만의 테마가 당신을 특별하게 만든다. p.193 
 
그렇다면 재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지식이나 기술이 없어서라는 것을 어떻게 확신할 수 있을까? .. 만일 필요로 하는 지시이나 기술을 얻고 난 후에도 일의 성과가 표준 이하로 나타난다면, 재능이 부족한 것임에 틀림없다. p.217 
 
인간의 강점에 관한 연구 결과, 우리는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고 오도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주장을 지지하지 않는다. 단지 “무엇을 하기로 결정하든 상관없다. 자신이 맡은 일에서 당신의 테마를 사용할 수만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성공적인 것이다.”라는 진실만을 주장할 뿐이다. p.238 
 
마지막으로 강점을 기반으로 조직을 구축하는 데 장애가 되는 것은 직원의 강점을 고려하지 않고 그 사람에게 맞지 않는 직위로 승진시키는 것이다. p.325 
 
약점을 보완하는 것만으로는 뛰어난 성과를 얻을 수 없다. 성공은 오직 자신의 강점을 인식하고 개발하는 사람에게만 돌아오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특징은 자신의 강점과 재능을 알고 이를 개발하여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했다는 것이다. p.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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