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쉿원 Cat Shit One 1
고바야시 모토후미 지음 / 초록배매직스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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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이란게 그렇듯이 잔인하고 피하고 싶은 일이다.특히나 베트남전은 참전병사들에게 다른전쟁과는 다른 특이한 심리적공포와 휴유증을 남겼고 전쟁의 부도덕성과 무의미성이 짙다.고바야시의만화는 마치 어른을 위한 동화처럼 토끼를 이용하여 이를 풀어나가고 있다.미국인은 토끼, 베트남인은 고양이,일본인은 원숭이,한국인은 개,프랑스인은 돼지로 그려놓았다.더운 정글과 땀이 흐르는 지루함과 반대로 피와 살이 튀는 전쟁터, 이 두가지 괴로움 모두 우화같은 이야기로 완화시켰지만은 역시 전쟁의 참혹함은 가려지지 않는다.사람이 죽던 토끼와 고양이가 죽던 죽는것은 죽는것이니까.고바야시의 만화가 그렇듯이 보너스성격이 강한 페이지가 붙는데 Dog Shit One은 사람이 등장하여 웨스트포인트 출신의 소대장의 전입과 더블러 시작하는 짧은 단막극이 있다.고바야시의 팬이거나 혹은 전쟁만화의 팬이라면 추천하고 싶고,새로운 구상을 원하는 이에게도 좋다.물론 보는 사람마다 사람이 나오지 않아 사실감이 떨어진다고 불평하는 사람도 있지만은 나는 더 사실감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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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5특전대 1 자음과모음 밀리터리북 2
김민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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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로 만들고 싶은 책들은 많지만 김민수의 소설만큼 기대되는 책은 드믈다.신나게 쏟아지는 액션과 눈물이 절로 흐르는 이야기들 군인으로서 참으로 공감이 된다.505특전대의 책을 읽는 동안에도 과거에 힘들었던 기억들 전부는 아니지만은 조금 경험했던 과거의 기억들과 겹쳐저 공수훈련을 받았던 기억까지 떠올랐다.다른 밀리터리류의 책들과 달리 김민수의 책에서는 군인과 그의 인생이 있다.그리고 군인이 겪어야 하는 슬픔이 있다.505특전대는 북한의 내전상화에서 제한전이 남한내에서 펼처지는 가운데 5개의 동시에 펼쳐지는 에피소드 중 3번째 이야기다.붉은 새벽,에코소대중 가장 박진감 넘치고 진솔함이 가득 묻어있는 것 같아 책을 읽는 동안 무척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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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1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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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그타이튼의 소설을 보면 상당히 아쉽다.소설로서 충분한 명작인데 영화하하면 항상 졸작이 되는지 궁금할 뿐이다.그의 전작 주라기 공원조차 화려한 CG의 승리였을뿐 스토리는 흥미 그이상가질 못했다.원작이 주는 복잡한 사회구조와 과학적상상력을 구현하지 못했는데 역시 타임라인에서도 그의 상상력과 과학적지식, 그리고 정치 사회 경제를 넘나드는 수준높은 내용은 삭제 되어 버렸다.콩고에서는 신종족을 출현 시켰고 시체를 먹는 자들에서는 아랍고문서의 모험을 떠오르는 태양에서는 일본의 경제침략등 수년 아니 십수년을 앞서는 그의 지식은 유니버셜 스페이스 이론을 전면에 내세웠건만 영화에서 사장되어 버리고 단순히 흥행영화로 만들어 버림에도 실패하는 비운에 안타까움을 지울 수 없다.영화를 먼저 보고 실망하지 말고 책으로 그의 상상력에 빠져 보는 것이 즐겁다.물론 책을 본 후 영화는 실망감을 안겨주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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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의 인생수첩
안충준 지음 / 맑은소리 / 200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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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책을 읽으면 항상 내자신이 부끄러워진다.힘든 환경에서 시작한 성공기는 나태한 나의 인생에 채찍을 때리기 마련이니까.장군이란 계급은 군대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군을 경험한 이들은 알겠지만 인생전부를 이 장군계급과 바꾸어야 하니까...산골소년이 대한민국의 최고 엘리트 집단에 들어가 성공하고 세계무대에 서기까지의 이야기는 하나의 신화 같다.막상 나에게 이런 삶을 걸으라고 하면 할 수 있을까 하는 소심함만 들어나는 것 같아 부끄러울 뿐이다.책 전체는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들려주는 옛날 이야기같은 느낌을 주지만은 군인인 나로서는 그 고난이 느껴지는 것같아서 마음이 아플 때도 있었다.한번 쯤 가볍게 읽을 책이나 군인인 자는 주의 요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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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멜
마우리체 필립 레미 지음, 박원영 옮김 / 생각의나무 / 200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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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의 여우로 잘 알려진 롬멜은 이름만은 우리에게도 친숙하다.하지만 그가 누구인지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역시 그도 이방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아닌 다음에는 무명인일 뿐이다.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이책은 독일내에서 롬멜의 평가에 대해서 중점을 둔 책이라는 점이다.즉 나찌냐 아니냐 아니면 죄가 잇느냐 없느냐 하는것들...즉 우리에게는 관심사 밖의 일이 더 많다는 것이다.하지만 장점도 갖추고 있으니 다큐멘터리 작가 답게 화면을 보는 듯한 전개와 꽤 많은 롬멜의 사진들 그리고 초보자에게 제법 쉽게쓴 역사 , 그리고 뺴 놓을 수 없는 인간 롬멜에 관한 사소한 에피소드와 군인경력들...사실 롬멜은 독일육군내부에서 권위가 있고 어떠한 세력을 차지한 장군도 아니었고 군사사연구가들 사이에서도 그의 능력과 위대함이 과장되었다고 항상 의의가 제기 되어왔다. 하지만 모든 것을 제쳐 두고라도 블루막스와 원수지휘장,방풍안경의 이 멋진 군인을 버리기에는 너무도 아쉽다.당신이 롬멜의 팬이라면 소장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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