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중대장님 큰일났습니다
한재숙 지음 / 장문산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겉으로 화려한 직업은 속으로는 썩기 마련이다.군인도 예외가 아닌데 겉으로 나오는 화려한 제복과 멋의 뒷면에는 힘든 일상이 있다.군인은 혼자 힘든 것이 아니다 군인의 가족은 더 힘들기 마련이다. 얼마나 힘들면 군인을 아버지로 둔 딸은 절대 군인과는 사귀려 하지도 않는다.물론 예외는 있지만...대부분 그렇다.힘들고 지친 일상은 그들의 아내와 자식들에게도 비취진다. 하지만 이야기로 들을 뿐 책으로 나오기는 힘들었을 것이다.저자의 남편역시 기갑장교로 중위때 만나 전국을 오가면 힘들게 살아갔다.군인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 부인에게서 보여지는 군대문화와 사회의 비정함과 때론 즐거운 에피소드..지금 직업군인을 꿈꾸는 많은 이들에게 한번 쯤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다. 겉으로 보여지는 멋을 위해 얼마나 자신과 자신의 가족을 희생해야 하는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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