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번째 전사
마이클 크라이튼 지음 / 큰나무 / 2000년 1월
평점 :
품절


마이클 크라이튼 작품은 항상 나에게는 재미있는 소설 이상으로 나에게 감흥을 불러일으켜 주었다.하지만 그 인기있는 작가의 영화는 늘 관객에게 눈요기 꺼리밖에 주지 못한다.크라이튼의 가장 큰 흥행작은 쥬라기공원 스리즈 이겠고 나머지는 내용에서도 흥행에서도 그리 성공하지 못했다.라이징 선이나 13인의 전사같은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영화의 치졸함을 넘어 원작의 재미, 아니 원작과 상관이 있을까 싶은 분노를 일으키게 한다.13인의 전사는 크라이튼의 작품 중에서 내가 읽은 가장 재미있던 작품이지만은 영화는 아니다.원작의 제목은 시체를 먹는자들이며 제목부터 섬뜩한 이책은 시종일관 독자의 누을 뗴기 힘들게 만든다.마치 중세의 아랍인의 눈으로 기록한 이글이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한다.마치 장미의 이름처럼..우연히 겪게되는 인생의 파도속에서 주인공인 아랍인서생은 북구의 전사들을 만나 죽음을 넘나드는 모험을 한뒤 글을 남기게 되는데 영화처럼 순시간에 언어습득하고 칼을 갈아 싸우려들지도 않고 문명인 이상의 북구인도 나오지 않는다.아랍인 서생과 정말 원시적인 북구인,그리고 아랍인의 눈으로 이해하기 힘든 그들의 문화, 그리고 소름끼치는 괴사건이 있을뿐...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책을 꼭 손에 쥐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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