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기사 이야기
고바야시 모토후미 지음 / 초록배매직스 / 2001년 8월
평점 :
품절


독일 기갑부대하면 떠올리는 것은 화려한 승리와 적에게 주는 공포, 그리고 티이거로 대표되는 최상의 전차군단이다.하지만 실상은 그렇게 단순하고 행복하지 않다.독일전차부대의 승리는 자그마한 1~3호전차가 이루어내었고 전쟁이 종전될때까지 독일의 주력전차는 4호전차였다.우리가 알고 있는 티이거와 판터는 동부전선의 패배속에서 탄생하고 죽어갔다.1943년 가을, 이미 독일은 동부전선 전면에서 후퇴를 하고 있었다.제8 기갑중대에서 이야기는 시작하고 중대는 4호전차로 힘겹게 전투를 하고 있었고 이후 티거전차를 우연히 습득 전과를 올리게 되나 무허가 후퇴의 책임을 지고 전차엽병(전차사냥꾼:대전차 습격조)의 임무로 전환 부대원의 거의 전부가 전사하고 대전과이후 중대장인 바우어 대위의 아버지인 군사령관의 명령으로 전차부대의 재복귀를 하게되어 군사령부의 직할독립전차중대를 맡게된다.이후 흑기사부대는 독일군의 후퇴와 더불어 운명을 같이하며 물밀듯 쏟아져 들어오는 소련군과의 필사의 전투를 벌이게 되고 결국은 독일의 항복을 맞게 되고 이후 바우어 대위는 장렬하게 전사한다.

처음부터 끝날때까지 주인공들은 처절한 전투를 계속한다.한귀절'휴식은 없다.단지 철의관이 있을뿐..'처럼 계속되는 전투로 10명도 남지 않는 오리지널의 부대원들의 모습은 전쟁의 처절함을 보여주며 단순히 전쟁영웅의 모습이 행복하지만은 않음을 보여준다.고바야시의 대표적인 이작품은 전장의 모습과 고증을 충실히 나타내었으며 상당한 수작으로 꼽힌다.전쟁사 매니아라면 한번은 소장의 충동을 느껴 볼 그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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