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음악에 아로새겨진 감상에 푹 젖어버리도록 나는 멈출 수가 없었다.
인터넷 연재를 한지 얼마되지 않아 수많은 팬들이, 감동을 받은 사람들이 생겨나고 곧 출판이 결정된 이 아름답고 처연한 이야기..
저 깊은 숲에 숨겨진 얼음처럼 차갑고 불꽃처럼 타오르는 음악의 잔혹함 사이를 걷다보니, 나는 눈물을 흘리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