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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 Googled - 우리가 알던 세상의 종말
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구글은 성장한지 20년정도 된 회사다. 설립자의 의도자체는 엔지니어를 위한 회사가
바로 구글이다.
뛰어난 엔지니어를 바탕으로 회사를 운영하며, 새로운 컨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한 회사가
바로 구글이다.
하지만, 구글의 성장의 원동력은 단순히 개발을 하기 위한 컨텐츠가 풍부하고, 많은 개발인력이
존재하는 것만이 아니다.
그들에게는 그들이 일을 추진하려고 하는 중요한 비전이 있었다.
" 사악하게 굴지마라."
어휘적으로 해석하자면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는 일은 하지 말자라는 말이 될것이다.
이 글귀에 포함된 내용에는 1) 고객에게 피해를 끼치는 대기업의 횡포를 부리지 말자.
2) 고객의 입장에서 정말 좋은 컨텐츠라는 인상을 심어주자.
3) 고객이 싫어하는 부분들을 피하자.
등의 의미가 내포되어 있음을 이 책을 통해서 볼 수가 있다.
무엇보다 그들의 성장 동력은 무엇이였을까?
철저한 시장논리로만 판단하지 않는 그들만의 고객을 대하는 기존 업체와는 다른 뚜렷한 기준이 있었던
것이였는데, 그것이 바로 고객의 입장이라면.. 어떤 컨텐츠를 원할 것인가? 를 놓고 생각했기에
지금의 구글이 존재한다고 생각이 된다.
그래서, 그들이 무서웠고, 많은 IT업계의 회사들이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1) 뛰어난 검색엔진을 개발하여 몇초만에 사용자가 원하는 데이터를 추출한다. (기존 업체는 광고료를
많이 주는 업체에게 우선권을 제공)
2) 그들의 검색엔진은 자신의 포털 사이트에서 최대한 빨리 벗어나 사용자가 원하는 사이트로 즉각 이동한다.
(기존 업체는 포털 사이트내에 머물도록 유도한다.)
3) 검색엔진에 포함된 광고는 없다.
(기존 업체의 검색엔진엔 많은 광고가 따른다.)
바로 이런 부분들이 그들이 고심하였던 부분이고, 힘들었지만 최종적으로 현재의 애드센스와 같은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컨텐츠를 개발한 것이 아니였을까?
엔지니어들을 신뢰하는 회사, 그리고, 그들을 위주로 했을 때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다름아닌 돈이 아닌
회사의 모터와 사용자의 편의라는 중요한 이슈가 구글을 현재의 구글로 존재하게 하는 것이리라 생각된다.
개발자라면 누구나 이런 회사를 꿈꿀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이러한 구조에서는 독창성이 무시되는 경우도
발생될 수 있다.
또한 검색엔진을 통해 얻어진 수많은 데이터베이스로 사람들의 정보를 마구잡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오해도
불러 이르킬 수 있다.
다 장단점은 있는 것이겠지만, 어느 회사치고, 그런 장단점이 없는 회사가 있을까?
비단 IT 그룹의 거부라 하는 Microsoft는 OS를 제공하였지만,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지 않는가?
토요타의 품질경영은 칭찬 일색이였지만, 이미 그들의 품질경영은 자사의 자살 빈도와 불량율이 높다는 것으로
그들의 어두운 단면이 들어나지 않았는가?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엔지니어의 유토피아라는 생각을 해 볼 수 있었다. (공짜 식사, 의료센터 및 마사지 서비스 및 육아 서비스등, 모든것을 안에서 해결할 수 있는... 만약 도요타와 같은 반감옥적인 느낌이 아니라면...)
구글이란 회사는 지금의 다국적 기업 및 IT 대기업과는 다른 모습을 가진것은 분명하다. 그들도 결국 다른 기업
들과 같은 모습을 가질진 아직 모르겠지만, 앞으로 주목하며 지켜봐야할 회사인 것은 확실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