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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6 (반양장)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임호경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그의 처음 신1을 읽었을때, 신비로운 스토리라 생각했다.
베르베르의 책은 그가 쓴 책을 참고문헌으로 만들어 마치 하나의
공상의 세계를 구축한 도서관의 느낌을 준다.
이번의 신을 마무리 지으면서 주인공 미카엘이 어떻게 될까 무척이나 노심초사 기대했었는데.
생각만큼의 반전이라든지, 의미를 찾을수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갈수록 무언가 쫓기는 듯한 필체와 알수 없이 허무한 결말을 이렇게 독자에게 던저준것 같은
무책임함.. 그리고, 왠지 현재의 이 작가의 입장에서의 독자에 대해 생각하는 마음이 옅보이는
무얼까 모를 상업적인 냄새가 짙게 배인듯이 보였다.
물론, 이 책을 들었기에 마무리 짓고 싶은 마음으로 선뜻 구입했지만. 읽는 내내 즐거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결말의 씁슬합과 왠지 3류 무협소설을 읽는 듯한. 재미 외엔 남는것이 아무것도 없는. 그런 소설이 된듯하여 무척이나 실망스럽다.
책으로 자신의 책을 광고하는 것이 이작가의 모토였을까? 하는 생각까지 하게 만드는...
그래서 이미 이 책을 들었다면 끝까지 작가의 생각을 읽어내는 나름의 재미를 가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