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산 빙수 가게 (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그림책)

얼음산 빙수 가게 ㅣ 올리 그림책 42
정현진 지음 / 올리 / 2024년 6월

거대한 얼음산 밑자락에 빙수 가게가 있었어요. 작은 빙수 가게를 운영하는 아저씨는 가진 거라고는 얼음밖에 없었어요. 아저씨는 가진 것에 만족하며 얼음을 갈아 시원하고 달콤한 빙수를 만들어 팔았어요. 빙수의 명성은 입소문이나 멀리까지 퍼져 나가게 되었어요. 이로 인해 작은 가게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되었고 아저씨는 더 많은 것을 가지게 되었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얼음산은 점점 작아지기 시작했어요. 아저씨는 자신의 성공이 얼음산을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에 고민하게 되었어요. 이를 막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지만 그럴수록 얼음산은 더 빠르게 녹아내려버렸어요. 결국 모든 얼음산이 사라지게 되어 아저씨는 더 이상 장사를 할 수 없게 되었고 마을을 떠나게 되었어요.

아저씨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얼음산을 지킬 수 없었던 것은 자연을 인간이 완전히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 같아요. 소중한 얼음산이 점차 사라지는 모습을 통해 우리가 무심코 소비하는 자원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생각하게 되었어요.

얼음산 빙수 가게를 읽으며 자연을 아끼고 지키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