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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세상을 줄게 ㅣ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138
이은경 지음 / 길벗어린이 / 2023년 10월
평점 :

들판 위에서 아기 염소와 엄마 염소가 함께 놀고 있어요.
엄마를 따라 밖으로 나온 아기 염소는
궁금한 것이 참 많았어요.

주위를 둘러보면 온통 신기하기만 하지요.
엄마 염소는 아이 염소에게 말해요.
세상은 널 위한 거라고 그러니
너의 심장이 기쁨으로 가득 찰 때까지
세상을 만끽하라고 말이죠.

아기 염소를 보고 있으니
우리 아이와 너무 닮은 것 같아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들이 신기한 게 말이죠.
저도 엄마 염소처럼 아이에게 말해줘야겠어요.
넌 언제나 혼자가 아니야
네가 길을 잃어도 엄마는 항상 너의 빛이 되어줄게
무섭거나 두려워 하지마
엄마가 너의 울타리가 되어줄게
사랑해
나의 아가야.
너의 내일도 오늘처럼 반짝반짝 빛날 거야.

사람이든 동물이든 엄마라면
자식한테 뭐든 다 해주고 싶은 마음은 같은거 같아요.
엄마의 사랑이, 엄마의 응원이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인 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