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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의 눈물 ㅣ 민음사 오늘의 작가 총서 8
전상국 지음 / 민음사 / 1996년 3월
평점 :
절판
우상의 눈물-전상국
옛날 옛적에 선생님이 나뉘 주셔서 고이고이 모셔둤는데...이렇게 급하게 읽었다..
제일 끝에 기표는 ---무섭다 무서워서 살 수가 없다....
라는 말을 남기고 가출을 한다...
나는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았다...
선생님과 형우가 기표를 위해서 정말 잘해줬는데..
왜 무엇 때문에 무서워서 살 수가 없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그래서 사람들이 리뷰쓴걸 보았다...
내용은 거의 선생님과 형우는 위선적이라고 쓰여있었다...
우상의 눈물을 읽고 또 읽고 한 2,~3번 정도 더 읽은 것 같다...(내가 이해력이 딸리나?=_=;)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선생님과 형우는 두얼굴을 가진 자들임을...
기표의 주위환경은 기표를 악하게 만들기에 최상의 조건이었다...
기표네 부모님은 두분다 병들어 누워 계시고 누나와 밑의 동생이 벌여다 주는 생활비로 겨우겨우 살아간다.
저런 환경속에서도 꾿꾿하게 살아가는 아이들도 있다.
하지만 엇나가는 아이들이 대부분것 같다... 기표처럼...
기표는 악했다 그런 기표를 선생님은 이용하려 했다...
자신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형우는 아이들에게 의리의 사나이가 되고 신뢰를 얻었다
그러면서 기표의 존재는 초라하게 무너져 갔다...
신이 매우 거북하게 생각하는 악마란 바로 네가 말한 놈처럼
착함을 가질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는 그런 순수한 악마지.
그러한 순수한 악마만이 신을 돋보이게 하기 때문에 신은 마음속으로 괴로운 거야.
그렇기 때문에 신은 결코 악마를 영원히 추방하지 않아.
항상 곁에두고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일에 그것을 이용할 뿐이야.
우상의 눈물 중에 저런 말이 있다.
말그대로 형우는 자신을 돋보이게 하는 일에 기표를 이용했을 뿐이었다.
선생님과 형우는 위선적이었다...두얼굴을 가진 자였다...
이제는 더이상 기표가 남긴 그말이 궁금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