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생각 2007.8
좋은생각 편집부 엮음 / 좋은생각(월간지) / 2007년 7월
평점 :
품절


표지부터 사람의 마음을 뺐습니다. 포도가 너무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게 보이네요. 창간 15주년 기념호랍니다. 발행인 정용철 님의 회고담을 볼 수 있어서 고맙게 읽은 책입니다. 다 읽은 지는 일주일이 넘었는데 이상하게 금방 서평을 쓰게 안 되네요. 몇 번 읽고난 지금에야 서평을 씁니다. 생활문예대상 당선작들이 발표되어 있습니다. 저도 내년에는 꼭 도전해 보고 싶어요.  이번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글을 말해보라고 하신다면 김형모님의 글이라고 하겠습니다. 십대들의 쪽지.. 저도 학교 다닐 때 봤거든요. 그 때 시절이 생각나고 김형모님이 참 좋은 분이라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좋은 생각, 안 읽으면 손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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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이야기
류재수 / 통나무 / 198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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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책이 너무 무겁습니다. 책장도 두꺼워요. 저는 두 장씩 한꺼번에 넘기는 줄 알았어요. 그래서 넘길 때마다 일일이 확인을 했답니다. 스케일이 큰 책입니다. 근데 뭐 팍팍 와 닿는 것은 아니구요, 태양을 삼킨 불개 이야기와 비슷하기도 하네요. 개가 등장하는 것은 아닌데요, 두 개인 해중 하나를 없앤다고 하니 불개 생각이 났나 봐요. 이야기의 스케일이 커서 한민족이 대단한 민족이었다는 자부심을 느끼게는 해주네요. 근데 아이들에게 다가가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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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속 뱀장어의 여행 ㅣ 과학 그림동화 8
마이크 보스톡 그림, 캐런 월리스 글, 장석봉 옮김, 강언종 감수 / 비룡소 / 2001년 9월
평점 :
절판


뱀장어가 꽤 까다롭고 신비하네요. 저는 양식장에서. 혹은 가까운 곳에서 잡을 수 있는게 장어가 아닐까 했는데 그렇지 않네요. 버뮤다 섬 남쪽에 사르사소 해라고 불리는 곳이 있는대요 이 곳에 사는 뱀장어들은 어린 시절에 멀고도 긴 여행을 한답니다. 미국까지 간다고 하네요. 그곳 강에서 몇 년을 살다가 다시 사르사소 해로 돌아와 알을 낳고 죽는다고 하네요. 태어나는 순간부터 고역이라는 말이 생각나는 것은 왜 일까요? ^^;;  어린 뱀장어 시절부터 긴 여행을 해서 강으로 올라가고 그 강에서 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오는 인생이네요.

그림도 괜찮구요, 설명도 차분해서 아주 좋습니다. 작고 약한 동물이라도 자기의 맡은 바 임무, 좀 거칠게 말한다면 "밥값"을 하고 죽는 것을 보면서 사람의 일생도 보람있게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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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이고 튀어오르는 종이접기
종이나라 편집부 엮음 / 종이나라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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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종이접기로 올챙이도 접을 수 있고, 손목시계, 휴대전화, 넥타이도 접네요. 다양한 종이접기가 소개되어 있어서 아주 좋습니다. 정말 마음에 드네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종이접기들이 잔뜩 들어 있어요. 뭐, 저는 이런 거 보고 잘 못 접지만 딸아이가 잘 접으니까 방학 동안에 접어보라고 할 생각입니다. 사진도 선명하고 설명도 잘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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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3 - 완결
강도영 지음 / 문학세계사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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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김갑세 씨의 독백이 마음에 남습니다.

"죽은 사람은 있는데

그리고 명령을 받고

쏜 사람도 있는데

그 때문에 26년 동안이나 한을 품고

고통을 받으며 살아온 사람들도 있는데

그리고 그 명령에 따라서 사람을 죽이고

평생을 죄책감으로 괴로워서 살아도 살지 못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런데... 그런데... 쏘라고 명령을 한 사람은 없단 말인가!!!" 라고 말을 하네요.

이 책, 속시원한 결말이 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현재 살아있는 유명한 인사를 함부로 죽일 수는 없었겠지요. 유명하기만 한가요, 아직도 특권을 가지고 있는 분인데요.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요즘 데모할 때 전경들이 많은 부상을 당하게 되자 전경의 입장에서, 전경의 부모님들 입장에서 생각해보게끔 유도하는 기사나 방송을 본 적도 있습니다. 그래요, 가해자도 피해자도 모두 발 뻗고 못 잘 것 같습니다. 근데 명령을 내린 사람은 그게 아닌가 봅니다.

돌아가신 분들이나 살아 계신 분들이나 모두 행복했으면, 웃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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