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가진 열쇠 - 웅진푸른교실 8 웅진 푸른교실 8
황선미 지음, 신민재 그림 / 웅진주니어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처음 제목을 보았을 때 생각했다. '어떤 열쇠일까? 처음 가진 열쇠가... 집 열쇠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알고 보니 도서실 열쇠였다. 그래 그렇구나 도서실 열쇠... 명지는 폐결핵만 없었으면, 집이 가난하지만 않았으면 반장도 될 수 있었고, 육상선수도 될 수 있었고, 도서실 열쇠를 처음부터 맡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왜 명지네 집은 가난해가지고 명지 뒷받침을 잘 못 해주었는지 안쓰럽다. 그렇죠? 이름도 왜 명지라고 안 하고 명자라고 했을까? 명지네 엄마, 아빠는 바보인가 보다. 그러나, 명지는 자기가 처한 환경에서 자기가 가장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일을 선택했다.  명지는 커서도 훌륭한 사람이 되었을 것 같다. 일단 끈기도 있고 욕심도 있는 성격이 한 몫 했을 것이고, 동생들과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지냈으니 알뜰하고 근검절약하는 아가씨로 자랐을테니 말이다. 혹시 명지가 황선미 선생님은 아닐런지...^^  나의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잘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재미있게 고맙게 읽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8)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