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여우만을 사람들 마을로 내려보낸 후 엄마 여우의 마음은 어땠을까? 일각이 여삼추 같았다는 말이 딱 맞을 것이다. 아기 여우에게 장갑을 판 할아버지가 고맙게 생각된다. 아마 후한이 두려워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정말 고마운 일이다. 전체적인 느낌은 따뜻하고, 예쁘고, 포근한 느낌이다. 하얀 눈이 두껍게 쌓인 곳을 걷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둡고 깊은 밤이 큰 보자기를 펼친 것처럼 그림자를 드리우며 초원과 숲을 감쌌다"는 표현이 인상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