쉿, 조용! - 세상 모든 소리가 잠드는 순간 베틀북 그림책 76
안 에르보 지음, 김주경 옮김 / 베틀북 / 2006년 2월
평점 :
품절


왕이 죽자 억눌렸던 사람들이 왕자를 쫓아버리는게 좀 괘씸하다.  왕자도 엄한 아버지때문에 억눌려 살았을텐데... 사람들이 좀 야박하게 느껴진다. 결국 자기들이 필요해서 왕자를 다시 부르기는 했지만 좀 섭섭하다.  우리가 이야기를 할 때 갑자기 조용해지는 것이 조용 왕자가 들어 왔기 때문이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만의 은어가 만들어 지겠는데? '조용 왕자가 왔나?' 이 말만으로 이 책을 읽은 사람들만 느끼는 공통 코드가 있겠다. ^^  책의 뒷 편에 말에 관련된 속담도 나와 있으니 꼭 읽어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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