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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뭉치 (일반판)
고경숙 지음 / 재미마주 / 2006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서세원씨의 유명한 개그, "산 넘고 물 건너 바다 건너셔셔서..."가 생각나는 책이다. 구렁덩덩 신선비, 바리데기 이야기가 생각나기도 한다. 뭉치는 뭉치와 인연을 맺은 대상한테 즐거움, 기쁨을 주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뭉치가 만나는 존재마다 고민이 해결되고 슬픔이 해결되니까 말이다. (뭉치가 만나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기는 좀 그렇다...) 뭉치가 계속 새로운 대상을 만나게 되니까, '이번에 뭉치가 만나는 것은 어떤 것일까'하는 생각을 하게 되는 장점은 있다. 또한 뭉치가 사랑을 나눠주니까 좋기도 하고... 근데 그렇게 큰 매력은 느껴지지 않는다. 뭉치가 맨 마지막으로 만난 빠주, 그가 뭉치의 소원을 들어준다고 했는데 그럼 아줌마의 병을 낫게 한 것이 요리사 아저씨라는 것인가? 천생연분 배필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인가? 상상력을 키워줄 수 있는 책이라 좋기도 하지만 반면 좀 심란하기도 해서 별 4개를 주기는 좀 애매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