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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나무 - 할아버지와 나누는 대화, 달리 초등학생 그림책 7
알폰소 루아노 그림, 끌로드 마르탱게 글, 이진경 옮김 / 달리 / 2005년 6월
평점 :
절판
체리나무를 할아버지에 빗대어 말씀하고 있다. 잎사귀는 할아버지가 살아오면서 배운 것들이고, 꽃은 할아버지가 지금까지 써 온 이야기들이고, 다정한 말들이라고 말이다. 또한 사랑하는 자손들도 꽃이라고 말하고 있다. 체리나무 열매는 할아버지도 아직까지 모르는 것들이라고 하신다. 익기 전에는 아무 쓸모가 없는 체리나무는 잎사귀나 열매와는 다른 것이라고 한다. 맞는 말씀같기도 하고 너무 철학적인 것 같기도 해서 잘 모르겠네... ^^ 그냥 체리가 열려서 체리나무가 좋은게 아니라 할아버지랑 같이 기대어 앉을 수 있어서 체리나무가 좋다고 하는 마지막 말이 멋지게 느껴지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