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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을 줄걸 그랬어 - 달리 초등학생 그림책 13
존 J 무스 지음, 이현정 옮김 / 달리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읽는 동안 내 머리가 나쁜 줄 새삼스럽게 확인했다. 판다 곰 평심이 들려주는 세 가지 이야기, 법정 스님의 무소유, 새옹지마 이야기, 두 수도승의 이야기... 우리나라 사람들도 많이 알고 있는 이야기이다.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가 생각나지 않아서 얼마나 애를 먹었는지 내가 웃찾사의 규선이가 된 느낌이었다. 서양 사람들은 동양의 선 사상을 독특하다고 생각할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는 익숙한 생각이라 내용은 익숙하고 그림은 좀 낯설게 느껴지는 책이다. 판다 곰이 등장한 것으로 봐서는 중국의 사상이라고 생각하고 그린 것 같은데 뒤에 보충 설명에 법정 스님의 무소유나 새옹지마라는 고사성어를 가르쳐 주었으면 더 좋았을 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