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바닷길을 찾아라! - 솔로몬 게임 1
김학연 외 지음 / 한언출판사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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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결말 부분에 씌여 있는 그 후 이야기를 읽어보니 포르투칼의 아시아 진출은 우리나라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1543년 2명의 포르투칼인이 일본 티네가시마 섬에 표류하게 되었는데 일본인들은 이들이 가지고 왔던 총을 연구해서 조총 제조기술을 터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일본군이 조선을 침략하는데 그 전쟁이 바로 임진왜란이라고 한다. 만일 그 포르투칼 선원들이 우리나라에 표류했다면 우리나라도 그 총을 연구해서 조총 제조기술을 가질 수 있었을까? 그랬다면 우리나라의 역사는 바뀌었을까?  교역을 하기 위한 포르투칼 사람들의 항해가 세계사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는 느낄 수 있는 책이었다. 또한 미지의 바다를 동경하는 소년 피구가 유명한 선장 디아스와 자신의 아버지를 비교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스토리가 진행되는 동안 피구의 아버지 나름대로 삶의 철학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서 좋았다. 피구는 아버지를 무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피구 아버지는 오랜 목수 생활로 바다의 매력에 빠져든 사람들이 불행해지는 것을 보았기에 아들의 미래를 걱정하고 있었던 것이다.  피구가 2년 동안의 항해로 한층 의젓해지기도 했겠지만 아버지의 진심을 알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마지막 장면이 마음에 쏙 들었다.  리스본도 좁다면서 길이 30미터도 채 안 되는 배에서 어떻게 몇 날 며칠을 보내겠냐고 말하는 아버지의 말이 마음에 와 닿는다. 현실에 충실한 것이 기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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