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 하나로 만드는 우리집 미니 정원
곽재경 지음 / 넥서스BOOKS / 2006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우리집 베란다는 작은 농장이 되어 버렸다.  3학년짜리 아들 녀석이 화분에 물을 잘 주길래 그 아들 녀석을 위해 고추 모종이랑 방울 토마토 모종을 사다 주었더니 며칠에 한 번씩 토마토를 따 먹기도 하고, 고추를 따서 아빠한테 대접을 하기도 한다. 제가 키운 토마토를 따 먹으며 행복해 하는 아이를 보며 내년에는 토마토 모종을 10개는 사줘야겠다고 결심을 하기도 한다.  이 책도 아들 녀석을 위해 고른 책이다. 내가 보고 좋은 화분, 에쁜 화분을 구해서 아들 녀석에게 주려고 말이다. 아이들의 졸업 시기가 비슷해지면 주택으로 옮길 생각인데 주택으로 옮기면 아들 녀석을 위한 화단을 마련해 줄 생각이다.  지금 우리 집에서 선물로 들어온 과일 바구니 안에 과꽃이 자라고 있는데 이 책을 보니 커피 홀더를 화분으로 이용하기도 하는 것을 보며 어렵지 생각하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미니 정원을 가지고 싶은 분들이나 먹거리보다 화분을 선물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이 보시면 저렴한 가격에 예쁘고 멋진 선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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