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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에 미친놈과 담배피는 고양이 9
한유랑 지음 / 삼양출판사(만화) / 2006년 6월
평점 :
절판
사랑해서 헤어진다는 것은 말도 안된다. 그 사랑때문에 그 사람에게 해가 된고 안 되고는 그 사람이 판단할 몫이라는 은하유의 말, 참 좋다. 가끔은 만화라도 이렇게 좋은 장면을 건지기 때문에 만화를 보게 되는 모양이다. 좋아한다고 해서 다 사겨야 하냐는 하유의 말, 참 좋다. 우정도 있을 수 있는 것이다. 사랑을 감춘 우정도 있겠지만 외사랑, 짝사랑도 소중한 거다. 중학교 1학년 때 친구를 통해 외사랑과 짝사랑의 차이점을 알고 사랑이 참 복잡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모든 사랑은 다 소중하다. 말하지 않는 사랑은 더 소중하고... 하유의 사랑, 욱이의 사랑도 좋은 사랑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