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천국 문 앞에서 사람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저 멀리서 아주 눈에 익은 노인 하나가 올라오고 있었다.
"아니? 저분은 혹시?"
예수님은 그 노인을 붙들고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다.
"저,혹시 세상에 계실 때 목수 일을 하지 않으셨습니까?"
"예,그랬지요"
"그럼,혹시 아내를 통해 낳지 않은 아들이 하나 있지 않았는지요?"
"아니,그걸 어떻게 아시지요?"
"그 아들이 본래 사람이 아니였지요?"
"맞아요"
예수님은 감정에 북받쳤다.
"그리고 그 아들의 손과 발에는 못 자국이......."
"그렇습니다!"
"아버지! 접니다! 제가 바로 세상에 살 때에 당신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다.
"아니,그럼 네가 정말로 피노키오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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