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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宮 12
박소희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6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이 살다보면 속마음을 일일이 다 말로 하기는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말하기의 어려움을 알게 되면 말하는 일에 신중해지고, 남의 생각도 좀 넓게 이해할 수 있다. '저 사람도 말 못 할 사정이 있겠지' 싶기도 하고 말이다. 율이가 채경이에 대한 사랑때문에 신이의 일거수일투족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으나 율이도 자기 마음대로 단정짓고 결론 내려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든다. 율의 섯부른 행동과 신의 신중한 행동을 보고 있으면 신이 더 왕세자로서의 자격이 있다는 생각이 든다. 보여줄 수 있는 사랑은 아주 작은 것이니 말이다. 공내관이 13편부터는 좀 정신을 차리면 좋겠다...